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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 선수(오른쪽)와 이봉주 선수의 장인 김영극(84)씨가 1일 홍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이봉주 보스턴 제패기념 홍성마라톤 대회에서 출발에 앞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홍성=유희성 기자 |
마라톤 영웅 이봉주 선수가 이번엔 장인어른과 함께 주로를 달렸다.
이봉주 선수는 1일 홍주종합체육관 및 홍성군 일원에서 열린 제19회 이봉주 보스턴 제패기념 홍성마라톤 대회에 장인어른을 모시고 왔다.
해마다 황영조 마라톤 대회 등에 장인어른과 함께 참가한다는 이봉주 선수는 이번엔 자신의 이름이 걸린 홍성마라톤 대회 패밀리런코스(6㎞)에 장인어른과 함께 참가했다. 이봉주 선수에 따르면 장인 김영극 씨는 84세로 이 대회 최고령인 데다 가장 먼 거리인 강원도 삼척시에서 달려왔다.
고령의 장인이 먼 거리 이동을 마다하지 않은 건 모두 사위 응원을 위해서다. 김 씨는 "사위 이봉주는 항상 모든 일에 모든 성의를 다 하는 일등 사위"라며 "항상 착실하고 성실하고 책임감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봉주 선수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달리는 홍성마라톤 대회에서 홍성군민과 참가자 가족들이 행복감을 얻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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