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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홍성마라톤에 다시 참가한 류승화씨(41·사진)는 하프코스에 출전해 1시간33분05초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다소 만족스럽지 않은 시간대였지만 그는 예상과 달리 크게 기뻐했다.
류씨는 "지난해 12월 갑작스런 부상으로 인해 몸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였다"며 "이런 이유로 참가할 지 말지를 고민했는데, 군체육회 등 지역에서 맛있는 먹을거리도 제공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했다"고 전했다.
남편과 천안에서 기차를 타고 왔다는 그는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홍성마라톤대회에 출전했는데, 이렇게 우승까지 하게 돼 정말이지 너무 행복하다"고 거듭 말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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