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통, 문화 먹거리 시장 여수 '서시장'

  • 경제/과학
  • 유통/쇼핑

100년 전통, 문화 먹거리 시장 여수 '서시장'

  • 승인 2019-09-11 16:11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서시장1
풍성한 추석 한가위를 맞이해 재래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러한 가운데, 여수 상설 '서시장'은 1932년에 개설된 100년 이상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2003년 환경개선 사업으로 현대화된 신 건물 상설 재래시장이 되었고, 2018년 2월 문화 관광형 먹거리 시장으로 새로운 변화를 거듭하며 활기찬 모습을 띠고 있다. 

서시장은 종합시장으로 농어촌에서 생산되는 곡식과 채소는 물론 근해에서 잡은 싱싱한 해산물, 생활 용품을 고루 갖추고 있다. 문화 관광형시장이란 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 및 특산물과 연계해 관광과 쇼핑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체험형 시장을 말한다. 특히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의 문화 관광형 시장은 먹거리존의 활성화로 지역 주민들 뿐 아니라 여수를 찾는 관광객에게도 점차 알려지기 시작했다. 여수의 대표적인 명소인 이순신 광장에서 도보로 11분거리, 차량으로 5분이내의 거리로 걷기 좋은 계절 새로운 식도락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서시장2
서시장은 250여개의 점포수, 연간 매출액 약 180억원, 일별 이용객은 5,000여명이 찾고 있다. 그 동안 불편했던 재래시장의 문제를 개선해 전통시장의 역할을 넘어 먹거리 관광으로 연계해 여수의 또 다른 관광시장으로 나아갈 전망이다. 이에 여수시와 시장상인들은 서울 광장시장처럼 사계절 활발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가격 표시제를 도입하고 보다 질 좋은 식자재와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자체 검열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주차 시설은 서교 공용주차장과 서시장 노상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주요 버스 노선이 서시장을 경유함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큰 불편함이 없다.
서시장3
서시장은 여수를 대표하는 먹거리 돌산갓 김치가 일품이다. 알싸한 맛은 돌산 전역에서 재배하면서 농업기술센터 연구진의 노력으로 국내 최초로 미국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수출하는 먹거리가 되었다. 서 시장의 또 다른 먹거리는 족발, 곱창, 국밥 등이 있으며, 올 2월에 오픈한 먹거리존의 인기는 젊은층이 재래시장을 찾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이순신 버거나 국밥, 전, 어묵, 수제비, 꼬마김밥 등 다양한 연령층이 선호하는 알찬 메뉴들로 가득하다. 

주말이면 먹거리존 입구에서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흥겨운 음악과 맛있는 먹거리, 훈훈한 인심이 오가는 재래시장의 매력에 빠져들게 한다. 올해 한가위를 맞아 여수 서시장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봉원종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트램 급전 방식 논란 여전…공론화 필요 목소리
  2. "더는 버티기 어려워"… 대전 서남부터미널, 폐업 재신청
  3. 대전 유성구 주민 기획 13개 동 '마을 축제' 개최
  4. 대전 수소트램 ‘유지냐 변경이냐’…민선 9기 고심
  5. 수사 중요성 커졌는데 '베테랑'은 부족… 대전경찰 인사 시험대
  1. 대전 복용동 염소 축사서 화재…일대 정전 복구중
  2. 충남대 국립공주대 통합 밑그림… 학내외 의견수렴 이어져
  3. [문화 톡] 갈마도서관 직원들의 웃는 얼굴을 보며
  4. 대전중수청 정원 261명 확정… 전국 6개 지방청 중 네 번째 규모
  5. [기고] 대학 간 경계 허무는 충청권 국립대 연합체계

헤드라인 뉴스


`초고령사회` 코앞 충청권, 5년새 요양병원 21곳 문닫아

'초고령사회' 코앞 충청권, 5년새 요양병원 21곳 문닫아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19%를 넘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대전에서 노인 의료서비스를 담당해 온 요양병원이 감소하고 있다. 충청권 요양병원은 최근 5년간 21곳 줄어 종합병원과 병원이 증가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병원 입원 중심의 돌봄에서 벗어나는 의료 개편이라는 시선과 함께 중증의 노인·장애인 진료환경이 악화되지 않도록 살펴야 한다는 목소리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260병상의 한 요양병원이 이달 말 폐원을 앞두고, 남은 입원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이원 조치가 한창 이뤄지고 있다. 2010년 설립해 2014년 한때..

충남 아산 삼성전자 신규 반도체 제조공장 내달 착공
충남 아산 삼성전자 신규 반도체 제조공장 내달 착공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첫 번째 발걸음이 인공지능(AI) 첨단산업 거점으로 떠오른 충남에서 시작된다. 충남도 차원에서의 행정 지원에 힘입어 삼성전자 반도체 제조공장(FAB)이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이상 일정을 앞당겨 다음 달 첫 삽을 뜬다. 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홍종완 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6년 제8회 충남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일원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증설(개발행위 규모초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심의 통과로 삼성전자는 온양캠퍼스 내 38만 9825㎡ 부지에..

이 대통령 `정부세종청사` 중심 국정 전환… 현실과 이상 괴리 지속
이 대통령 '정부세종청사' 중심 국정 전환… 현실과 이상 괴리 지속

세종과 서울의 행정 이원화에 따른 비효율 문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도마에 오를 지 주목된다. 현 정부가 정부세종청사 중심의 국정 전환 메시지까지 던진 상황에서도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길국장', '길과장'이란 자조 섞인 표현이 10여 년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새롭게 취임한 한성숙 국무총리 역시 세종공관과 청사를 비워둔 채 '서울 일정'만 고집하고 있다는 평가가 관가에서 흘러나오며 정부의 의지에 의문부호가 따라붙고 있다. 19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오는 20일 취임 50일을 맞는 한 총리의 세종청사 일정은 공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 공공디자인 공모전 작품전시회…8월 27일까지 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작품전시회…8월 27일까지 전시

  • ‘대덕정수장의 시민공원화 조성 약속을 이행하라’ ‘대덕정수장의 시민공원화 조성 약속을 이행하라’

  •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