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더그아웃] 한용덕 감독 "내년 시즌 좋은 모습으로 보답"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더그아웃] 한용덕 감독 "내년 시즌 좋은 모습으로 보답"

  • 승인 2019-09-30 17:23
  • 수정 2019-09-30 18:10
  • 신문게재 2019-10-01 20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한용덕 감독2
한용덕 감독[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내년에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은 30일 SK와이번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홈 팬들에게 "좋은 성적(9위)을 내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11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하면서 올 시즌 기대를 모았지만,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과 예기치 못한 이탈로 제대로 된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

그가 올 시즌 가장 아쉬워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한 감독은 "시즌 시작부터 팀을 조화롭게 꾸리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면서 "내년 시즌에는 이러한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팀을 조화롭게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올 시즌 수확으로는 뎁스 강화를 최대 성과로 꼽았다.

한 감독은 "기존 선수들의 공백에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가 주어지면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내년 시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처럼 뎁스가 약하고 부족해 경기를 못 하는 부분은 적을 것이다. 어린 선수들이 이를 보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 와이번스의 정규리그 우승 키를 쥔 시즌 최종전에서는 "팬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감독은 "우리 선에서 팬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내일 두산의 경기가 있으니 우리가 결정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내일 출국하는 두 외국인 투수의 활약에 대해서는 "올 시즌 두 선수 제 몫을 해줬다. 막판 좋을 경기력을 보여줘 내년도 재계약 가능성 큰 편이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고무적이다"고 평가했다.

마무리 캠프 일정도 밝혔다. 한 감독은 "15일 서산에서 20여 일 동안 훈련을 하려 한다. 날씨가 안 좋을 수 있어서 워크숍도 병행해 진행하려고 한다"며 "교육리그는 두산, 삼성과 함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방문 환경 개선" 양산 천성산 미타암, 새 공양간 건립공사 준공
  3.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4.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5.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1.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2.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3. 유등교 중고 복공판 사용 형사고발로 이어져…안전성 이슈 재점화
  4.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졸업자 지역 취업 증가 목표…실현 가능할까?
  5. 충남대병원 안순기 예방관리센터장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대전~옥천 연장, CTX(광역급행철도)가 2030년대 중반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될 경우, 대전·세종·충북을 오가는 시민들의 생활권은 지금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이동시간 단축이다. 현재 대전 도심에서 세종 정부청사까지는 교통 상황에 따라 40~50분이 걸리지만, CTX와 광역철도가 연결되면 통근 시간은 20~30분대로 줄어든다. 세종 근무자의 대전 거주, 혹은 대전 근무자의 세종 거주가 현실적인 선택지가 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에 따른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젊은 직장인과 공무원의..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10일(현지시간) 고용 둔화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 인해 한미 간 금리 차이가 줄어들면서, 최근 1500원대를 위협했던 원·달러 환율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렸다. 이는 올해 9월과 10월에 이은 3번 연속 금리 인하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사이의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좁혀졌다. 파월 의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