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선생님, 동물 권리가 뭐예요?

  • 문화
  • 문화/출판

[새책] 선생님, 동물 권리가 뭐예요?

이유미 지음│김규정 그림│철수와영희

  • 승인 2019-11-14 18:31
  • 박새롬 기자박새롬 기자


선생님동물권리가뭐에요
 철수와영희 제공
선생님, 동물 권리가 뭐예요?



이유미 지음│김규정 그림│철수와영희



지금 우리는 함께 사는 개나 고양이를 '반려동물'이라고 부르지만 예전에는 '애완동물'이라고 불렀다. '좋아하여 가까이 두고 귀여워하거나 즐김'을 의미하는 '애완'이라는 말 대신 '짝이 되는 동무'라는 의미의 '반려'로 표현이 바뀐 건, 함께 사는 동물이 인간의 일시적인 즐거움을 위해 존재하는 개체가 아니라는 뜻이다. 평생을 동고동락하는 가족으로 책임을 인식해야 함이다.



책 『선생님, 동물 권리가 뭐예요?』는 '동물 문제'와 '동물 권리'를 인간과 동물의 관계, 고통 받는 동물 문제, 동물 권리의 뜻, 동물 권리 발전의 역사, 동물 권리를 위한 실천 등 다양한 주제와 풍부한 사례를 통해 어린이 눈높이에서 쉽게 알려준다. 동물에게 왜 권리가 필요한지, 동물이 무서운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무엇이 동물 학대인지, 동물 권리가 인정되면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등 어린이가 동물 권리에 대해 꼭 알아야 할 부분을 42가지 질문과 답변을 통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동물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고 주장한다. 사람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기본 권리인 인권처럼 동물에게도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가 있으며, 동물 권리는 같은 지구에 발을 붙이고 살아가는 같은 생명체로서 우리가 인정해야 할 동물의 기본권이라고 말한다. 책은 동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인류가 책임을 다한다면, 인간과 동물 모두가 더 건강하고 더 평화로운 세상으로 바뀌어 서로가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음을 일깨운다.
박새롬 기자 onoin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힘 VS 민주당' 2026 세종시 리턴매치, 총성 울린다
  2. 가원학교 건물 흔들림 원인 밝혀지지 않았는데 증축 공사?… 행감서 질타
  3. 대전대 사물인터넷 혁신융합대학, 12개 기업과 인재 양성 업무 협약
  4. 세종 '빛축제' 민간 주도 한계...공공 참여 가능할까?
  5. 이중호 "한밭대전, 대전의 고유 e스포츠 축제로 키워야"
  1. "100만 도시 만든다"… 충남도, 국가산단 조성·치의학연 유치 등 천안 발전 견인
  2. 한화그룹, 2025 한빛대상 시상식... 숨은 공로자 찾아 시상
  3. 충청 4개 시도 수험생 5만 5281명 응시… 수능 한파 없어
  4. 서해안 해양치유산업 핵심거점 '태안 해양치유센터' 개관
  5. 충남 태안에 '해양치유센터' 문 연다

헤드라인 뉴스


‘지역주도-중앙지원 제도화’… 민주당 국가균형성장특위 출범

‘지역주도-중앙지원 제도화’… 민주당 국가균형성장특위 출범

‘5극 3특’으로 불리는 이재명 정부의 국가균형성장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가 13일 공식 출범했다. ‘지역 주도- 중앙지원 제도화’를 내걸며 정부가 설정한 균형성장 정책 과제를 국회가 조속히 입법해 법제화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한 예산 지원을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위원장 김태년)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김태년 특위 위원장과 강준현·박수현·김영배·이해식 특위 수석부위원장..

축구특별시 대전에서 2년 6개월만에 A매치 열린다
축구특별시 대전에서 2년 6개월만에 A매치 열린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14일 오후 8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볼리비아의 친선경기가 개최된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향한 준비 과정에서 열리는 중요한 평가전으로, 남미의 강호 볼리비아를 상대로 대표팀의 전력을 점검하는 무대다. 대전시는 이번 경기를 통해 '축구특별시 대전'의 명성을 전국에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대전에서 A매치가 열리는 것은 2년 5개월 만의 일이다. 2023년 6월 엘살바도르전에 3만9823명이 입장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노잼도시’의 오명을 벗고 ‘꿀잼대전’으로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노잼도시’의 오명을 벗고 ‘꿀잼대전’으로

한때 '노잼도시'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대전이 전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볼거리나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각종 조사에서 대전의 관광·여행 만족도와 소비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도시의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과학도시의 정체성에 문화, 관광, 휴식의 기능이 더해지면서 대전은 지금 '머물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2025년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대전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9위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 ‘선배님들 수능 대박’ ‘선배님들 수능 대박’

  • ‘나눌수록 맛있다’…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대봉사 ‘나눌수록 맛있다’…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대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