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황운하 대전경찰청장, 9일 북 콘서트

  • 사회/교육

주목받는 황운하 대전경찰청장, 9일 북 콘서트

  • 승인 2019-12-08 11:26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황운하(57) 대전경찰청장이 9일 '절대권력' 검찰과 맞서 싸워온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검찰은 왜 고래고기를 돌려줬을까'를 출간하고 북 콘서트를 연다.

울산경찰청장 재직 당시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 수사 논란과 박용갑 중구청장 불출마 등으로 최근 정국에서 주목받는 만큼, 어떤 얘기가 오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9112801002795300123931
책표지
황운하 청장 북 콘서트는 9일 오후 7시 대전 중구 대전시민대학 식장산홀에서 열린다. 이번 북 콘서트는 '검찰은 왜 고래고기를 돌려줬을까'라는 제목의 저서 출간을 기념해 마련한 자리다.

292쪽 분량의 이 책은 '검찰과의 전쟁·잊지 못할 사건들·가지 않은 길·묻고 답하다'라는 4개 의소제목으로 구성됐으며 황운하 청장이 경찰에 몸담으면서 다루거나 겪은 수많은 사건과 함께 '절대권력'인 검찰과 맞서 싸워온 이야기를 담았다.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계기로 불거진 검찰 개혁에 대한 대담과 현실정치 참여 등 경찰 퇴직 후 인생 설계도 그렸다.



북 콘서트 기획은 황운하 청장 본인이 아닌 주변에서 적극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 규모는 애초 황운하 청장 지인과 소셜미디어(페이스북·네이버 밴드) 팔로워·회원 중심으로 계획됐다.

그러나 울산경찰청장 재직 당시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 수사를 놓고 황운하 청장에 대한 검찰과 야당의 공세가 집중된 상황인 만큼 행사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내년 4월 총선에서 대전 중구 국회의원에 도전장을 던진 황운하 청장은 최근 유력한 경쟁자였던 박용갑 중구청장이 총선에 불출마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화성시, 거점도시 도약 ‘2040년 도시기본계획’ 최종 승인
  2. '최대 30만 원 환급' 상생페이백, 아직 신청 안 하셨어요?
  3.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4. 애터미 '사랑의 김장 나눔'… "3300kg에 정성 듬뿍 담았어요"
  5.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1.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7대 광역시 중 두번째
  2. "르네상스 완성도 높인다"… 대전 동구,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3. 30일 불꽃쇼 엑스포로 차량 전면통제
  4. 코레일, 겨울철 한파.폭설 대비 안전대책 본격 가동
  5. 대전권 14개 대학 '늘봄학교' 강사 육성 지원한다

헤드라인 뉴스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일본 와카사철도, 대전서 희망찾기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일본 와카사철도, 대전서 희망찾기

일본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돗토리(鳥取)현의 철도회사 전무가 폐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전을 찾아왔다. 인구가 감소 중으로 철도마저 폐지되면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한국을 찾았다는 그는 윤희일 전 경향신문 도쿄특파원을 '관광대사'로 임명하고, 돗토리현 주민들에게 철도는 무척 소중하다며 지역 교류를 희망했다. 24일 오후 5시 30분 대전시 중구 베니키아호텔 대림 회의실에서는 야베 마사히코(矢部雅彦) 와카사철도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관광대사 위촉식이 개최됐다. 윤희일 전 경향신문 기자는 한국의 대표적인 철도마니아이면서, 일본 특..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 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정부의 노동 안전대책에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처벌과 제재 중심의 정책으로는 중대재해 예방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국내 기업 26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 정부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한 기업 인식도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발표된 노동안전 종합대책과 관련해 기업들의 인식과 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 중 73%(222곳)가 정부 대책이 '중대재해 예방에..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 27명 전원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국민의힘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은 25일 국제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운영에 필요한 기부금품을 직접 접수·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으로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제도에서는 조직위원회가 기부금품을 접수할 때 절차가 복잡해 국민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가 제한되고, 국제경기대회 재정 운영에 있어 유연성이 낮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 주렁주렁 ‘감 따기’ 주렁주렁 ‘감 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