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누리’ 5주년 기념식 및 확장 이전식 개최

  • 전국
  • 수도권

‘가천누리’ 5주년 기념식 및 확장 이전식 개최

사무실 확장 이전 근무 환경 개선...장애인 고용 모범 사례로 주목

  • 승인 2019-12-12 21:43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가천누리5주년-2
가천누리 5주년 기념식
장애인 37명을 채용하고 있는 가천대 길병원의 자회사 가천누리가 12일 오후 가천대 길병원 인근 그랜드프라자에 위치한 이전한 사무실에서 '5주년 기념식 및 확장 이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길여 가천대 총장과 오창식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장, 관계자 등 내외귀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장애인 직원들의 부모들이 참석해 자녀들의 지난 5년간의 성장을 남다른 감회로 지켜봤다.

기념식에서는 김종혁 직원이 모범상을, 김소미 직원 등 9명이 근속상을 받았다. 또 직원 교육과 채용 등 가천누리 발전에 힘써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와 인천맞춤훈련센터, 인천발달훈련센터에 각각 감사패가 전달됐다.

오창식 지사장은 축사에서 "장애인은 수혜의 대상이 아닌 경제 활동 참여자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데 가천누리가 기여해줬다"며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는 길병원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마련해 줘 감사하고, 장애인들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도록 취업 지원 서비스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천누리는 전자의무기록(EMR) 도입 전 손으로 쓰인 진료 기록을 스캔해 파일로 바꿔 전자기록으로 연계하는 작업을 가천대 길병원으로부터 수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직원 1인당 하루 평균 300~400장, 가천누리 전체로 보면 7천~8천장을 처리한다. 연150만장 분량에 달한다. 업무 처리 속도나 집중도 면에서 비장애인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처리량이다. 가천누리 직원 37명 중 33명이 중증장애인이다. 지적장애인이 31명으로 가장 많다.

가천누리5주년-1
가천누리 5주년 기념식
가천누리는 한단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가천누리는 타 기관 및 관계기관의 전자기록과 업무 대행으로 업무 수행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것은 물론 사업의 다각화도 검토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우편물 접수 서비스, 간식 배달, 힐링센터 등도 구상 중이다.

가천누리 한문덕 대표는 "가천누리는 장애인들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존중하고 양질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서 장애인 자신은 물론 그들의 가족 구성원 등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가천누리의 사례가 다른 기관에서의 장애인 채용에도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은 "부모의 마음으로 설립한 가천누리가 5주년을 맞아 더 좋은 사무실로 이전하는 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매우 기쁘고, 직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말고 이곳이 직원들에게 행복을 누리는 공간이길 바란다"고 이길여 가천대 총장의 격려사를 대독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전례없는 늑대 포획 계획에 커지는 수색방식 논란
  2. 민주당 세종시의원 10개 선거구 '본선 진출자' 확정
  3. 이춘희→조상호 향해 "헛공약·네거티브 전략" 일침
  4. 지역 학원가 '동구 글로벌 드림캠퍼스' 운영 방식 항의서한
  5. 김도경 초대회장 “회원들의 든든한 울타리, 대전경제 새역사 쓰겠다”
  1. 취업 후에도 학자금 상환에 허덕이는 청년들…미상환 체납액 역대 최대
  2.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피엑스프리메드'에 1억 원 시드 투자
  3. 양승조·용혜인, '산업혁신·기본사회·민주분권' 결합한 정책협약 체결
  4. [사설] 행정수도 특별법 '법안소위' 이제 끝내야
  5. [지선 D-50] 與 대전시장 경선 허태정 승리…이장우와 4년만의 리턴매치

헤드라인 뉴스


2029년 `서울 청와대→세종 집무실` 대통령 시대 요원

2029년 '서울 청와대→세종 집무실' 대통령 시대 요원

문재인·윤석열 전 정부에서 시작된 '청와대 이전' 움직임이 이재명 새 정부에서 어떻게 완성될지 주목된다. 문 전 대통령은 광화문 시대를 준비했으나 좌절됐고, 윤석열 전 정부는 용산 시대를 열었으나 결국 얼룩진 역사만 남겼다. 이재명 새 정부는 올 초 도로 청와대로 컴백한 만큼, 2030년 임기까지 판을 바꾸는 과감한 시도를 할지는 미지수다. 수도권 정치권 등 기득권 세력들은 여전히 대통령실의 지방 이전에 극렬히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의 14일 긴급 브리핑이 한 걸음 더 나아가지 못한 배경이 여기에 있다..

편의점 업계 비닐봉지 가격 인상·발주량 제한에 편의점주들 `예의주시`
편의점 업계 비닐봉지 가격 인상·발주량 제한에 편의점주들 '예의주시'

편의점 업계가 매장에서 쓰는 비닐봉지 가격을 인상하거나 발주량을 제한하고 나섰다. 중동 전쟁으로 비닐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이 급격히 오른 데 따른 조치인데, 편의점주 등은 고정 지출이 커지진 않을까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낸다. 1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최근 매장에서 점주들이 쓰레기를 담을 때 사용하는 비닐봉지 가격을 최대 39% 인상했다. 세븐일레븐이 점주에게 제공하는 비닐봉지는 50매 묶음으로 총 네 종류다. 검정 비닐봉지 큰 사이즈는 77원에서 106원으로 37.7% 인상했으며 작은 사이즈는 57원에서 78원으로..

학교에서 또… 계룡 교사피습에 도교육청 예방 체계 미흡 지적
학교에서 또… 계룡 교사피습에 도교육청 예방 체계 미흡 지적

충남 계룡 교사 피습 사건이 발생하면서 교육현장의 위기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형태는 다르지만 과거 비슷한 사건이 벌어진 바 있어 충남교육청의 시스템 구축이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또 충남 학생인권조례도 교사 신변보호에 제약이 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인 13일 오전 8시 40분께 계룡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와 상담을 하던 학생이 미리 준비한 흉기로 교사에게 해를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교사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생은 중학..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호 참사 12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12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 대전오월드 인근에서 목격된 ‘늑구’ 포획에 나선 경찰들 대전오월드 인근에서 목격된 ‘늑구’ 포획에 나선 경찰들

  • 대전시 선관위, 지방선거 50여일 앞두고 투표참여 캠페인 대전시 선관위, 지방선거 50여일 앞두고 투표참여 캠페인

  • 초여름 날씨에 등장한 반팔 초여름 날씨에 등장한 반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