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지역화폐'굿뜨래페이' 16일 출시

  • 전국
  • 부여군

부여군, 지역화폐'굿뜨래페이' 16일 출시

농민수당·농업환경실천사업 보조금 등 연내 75억+α발행 예정

  • 승인 2019-12-14 22:31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지역화폐 굿뜨래페이를 16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굿뜨래페이는 부여군의 대표 브랜드인 굿뜨래와 간편 결제를 결합한 이름으로 지역 내 소비촉진과 자금 역외유출 방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여군이 발행하는 지역화폐다.



군은 기존에 종이로 발행되던 부여사랑상품권의 유통과 환전 불편 등의 단점을 보완해 고령층과 젊은층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충전식 카드와 모바일 QR결제 방식을 함께 도입했다.

구매는 굿뜨래페이 전용앱과 판매대행처(금융기관)를 통해 가능하며 개인 구매한도는 월 100만원, 연 1000만원으로 구매시 상시 5%, 출시·명절 등에는 10%의 굿뜨래페이를 추가 지급한다.



군은 자체 시스템과 앱 개발을 통해 가맹점의 카드수수료를 없애는 한편, 그동안 현금으로 지급하던 농업환경실천사업 보조금과 올해 처음 도입하는 농민수당 등 75억원을 굿뜨래페이로 지급하기로 결정해 지역화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내년도 공무원 복지포인트 중 일정액을 굿뜨래페이로 지급하고 농업 및 사회복지분야 지원금의 굿뜨래페이 지급도 점차 확대하여 민선 7기 내 발행액을 200억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굿뜨래페이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주유소, 식당, 병원, 약국, 전통시장, 카페 등 가맹점 700여곳을 모집했으며 연말까지 1000개의 가맹점을 모집, 어디서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굿뜨래페이 출시를 위해 전략 수립부터 시스템 개발까지 1년이 넘는 시간을 착실히 준비해 왔다"며 "굿뜨래페이 활성화를 통해 부여상권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굿뜨래페이 출시 기념 특별 이벤트로 12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구매자에게는 예산의 한도 내에서 구매금액의 10%를 추가로 지급키로 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2.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3.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4.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5. 대전웰니스병원, 환자가 직접 기획·참여한 '송년음악회' 연다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