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상가토론회-주제발표2] "지역화폐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소비진작방안, 활용방안 등 모색돼야"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상가토론회-주제발표2] "지역화폐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소비진작방안, 활용방안 등 모색돼야"

남영식 대전세종연구원 세종연구실 연구위원

  • 승인 2019-12-15 11:40
  • 신문게재 2019-12-16 12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20191215-남영식 연구위원
남영식 대전세종연구원 세종연구실 연구위원
지역화폐 개념은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돈을 발행해 유통하고, 이를 통해 주민들이 서로 재화와 서비스를 주고받는 경제활동 방식으로 정의할 수 있다.

지역화폐는 유형별로 공동체활성화형과 지역순환경제구축형으로 나눌 수 있으며, 공동체 활성화형은 구성원간 신뢰는 높으나 화폐 안정성이 낮으며 유통이 공간적 범위가 좁다. 대표적인 사례가 대전의 레츠가 있다.

지역순환경제 구축형 지역화폐는 구성원간 신뢰는 낮지만, 화폐 안정성이 높으며 법정통화와 환전할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지역사랑 상품권이 있다.

세종시의 경제상황은 지역총생산(GRDP)이 2013년 6조5000억 원에서 2017년 10조 6000억 원, 지역 총소득은 같은 기간 4조 6000억 원에서 10조 9000억 원으로 상승했다.

반면 역외 유출 비율도 2013년 0.07%에서 2017년 1.02%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세종시 상가공실률은 2019년 2분기 18.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지역상권 및 경제활성화, 17개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상가 공실률, 지역경제 및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수 있는 정책적 수단으로서 지역화폐 필요성이 제기됐다.

내년부터 발행되는 세종시 지역화폐는 총 70억 원 규모로 카드형과 모바일형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세종시의 지역화폐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지역화폐를 쓸 수 있는 가맹점을 충분히 확보하고, 정책수단으로 지역화페를 활용해야 한다.

또한 지역 내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지역화폐를 홍보하고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동참할 필요가 있으며, 지역상권은 소비자들이 재방문 의사를 가질 수 있도록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세종시 지역화폐의 단계적 운영방향으로는 지역화폐 유통 활성화를 위한 도입기에는 홍보와 가맹점을 확보하고, 개선기에는 운영현황을 분석하고, 지역공동체성 강화를 위한 성숙기에는 제한된 예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세종시 지역화폐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세종시, 지역주민, 지역상권의 상호 협력이 요구된다.

세종시는 소비자들이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가맹점을 확보하고, 정책수단으로 지역화폐의 활용도를 제공하고, 지역화폐 홍보 활동을 수행해야 한다.

지역 주민은 지역화폐 사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


세종=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 지곡면에 '문화예술 새 거점' 들어선다, 내포-서산 창작예술촌 건립 속도
  2. 'KTX 세종선·CTX 연장' 충청권 합의로 새 국면
  3. 천안시, 원성커뮤니티센터 건축설계 최종보고회 개최
  4. 장기수 천안시장, 복지현장서 폭염 대비 안전점검
  5. 천안시, 민선 9기 출범 맞춰 안전·보건경영방침 개정
  1. 與 당권주자, 지역 현안 실종된 순회경선에 비판 고조
  2. 남서울대, 롯데마트 성정점서 탄소중립 조형물 전시회 성료
  3.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 이색 청렴 캠페인 전개
  4. 천안시, 'K-컬처박람회' 앞두고 선제적 방역소독 총력
  5. 천안문화재단, 하반기 삼거리·서북갤러리 전시 개최

헤드라인 뉴스


폭염보다 더 힘든 희망고문…대전 쪽방촌 개발사업 또 표류하나

폭염보다 더 힘든 희망고문…대전 쪽방촌 개발사업 또 표류하나

연일 체감온도 33도 이상 불볕더위에 대전에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정동 쪽방 주민들은 폭염보다 더 힘든 희망고문에 시달리고 있다. 주거 취약계층 지원과 역세권 정비를 위한 이곳 쪽방촌 공공개발 사업이 지난해 9월 2년 반 만에 기본조사가 재개돼 기대감을 모았으나 최근 완공 시점이 2032년으로 변경된 데다 여전히 토지건물주 이견에 벽을 넘지 못해서다. <중도일보 2025년 1월 14·20·21·23일 자, 7월 9·10일 자, 8월 6일 자 1면 보도 등>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 연말까지 기본조사를 마친..

서남부터미널 폐업 초읽기… 조속한 교통대책 마련 필요
서남부터미널 폐업 초읽기… 조속한 교통대책 마련 필요

대전 서남부터미널 운영업체의 '경영 악화'로 터미널 폐업이 사실상 불가피해지면서 지자체의 조속한 폐업 결정과 교통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최근 단 하나 남아있던 금남고속마저 '이용객 감소'를 이유로 유성복합터미널로 기점 변경을 신청, 충남도가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가면서 사실상 폐업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운송업계에선 폐업을 늦추는 것보단, 조속한 이동권 확보 방안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2일 운송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금남고속은 충남도에 기점 변경을 신청했다. 금남고속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로 서남부터미널 진입..

금융당국,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겨냥 `긴급조치권` 카드 꺼냈다
금융당국,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겨냥 '긴급조치권' 카드 꺼냈다

금융당국이 증시를 뒤흔드는 주범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겨냥해 긴급조치권이라는 강도 높은 카드를 꺼내 들었다. 기본예탁금 상향 등을 골자로 하는 보완책에 이어 발표된 추가 대책 일환으로, 글로벌 반도체 종목 쏠림 현상에 레버리지 상품까지 겹쳐 극도로 높아진 시장 변동성을 관리한다는 차원이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긴급한 상황에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함께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마련한다. 최근 홍콩의 가변 레버리지 배율 사례를 참조했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 장종태 의원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장종태 의원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