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도쿄행 티켓' 목전... 22일 호주 4강전

  • 스포츠
  • 축구

김학범호 '도쿄행 티켓' 목전... 22일 호주 4강전

1승만 더 해내면 4강 진출권 획득

  • 승인 2020-01-20 14:31
  • 수정 2020-06-11 14:59
  • 신문게재 2020-01-21 10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PYH2020011912780001300_P4
극적으로 4강 진출한 김학범호[사진=연합뉴스 제공]

 

9차례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도쿄행 티켓 획득을 목전에 두고있다.

호주와 경기에서 단 1승만 더하면 아시아에 배정된 4장의 진출권 중 1장을 거머쥘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감독 김학범)은 22일(한국시간) 오후 10시 15분 호주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준결승 대결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권이 걸려있다.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3장의 티켓을 놓고 한국-호주, 우즈베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가 4강에 진출했다.



이들 국가 중 승리하는 팀이 결승전 결과와 상관없이 올림픽 진출권을 가진다.

나머지 1장은 준결승전 패자끼리 싸우는 3-4위전에서 결정된다.

마지막 문턱만 남은 김학범 호는 호주를 상대로 비장한 각오다.

한국은 호주와 U-23 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서 '10승 2무 2패'로 크게 앞서 있다.

최근 4경기에서는 3승 1무를 거뒀다.

김학범호는 이번 대회 본선을 앞둔 지난 3일 쿠알라룸푸르에서 호주와 비공개 평가전을 치러 1-1로 비겼다.

후반 27분 오세훈이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4분 뒤 알 하산 투레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김 감독 역시 "호주는 말레이시아에 전지훈련 때도 평가전을 했다. 또 캄보디아에서 열렸던 이번 대회 예선에서도 호주와 같은 조에 묶여 경기했다.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호주보다 공격력에서 조금 앞선다. 조별리그 3경기와 8강전에서 7골을 뽑았다. 호주 5골을 넣었다. 실점은 '3'으로 같다.

무엇보다 한국은 4연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해 분위기는 좋다. 호주는 2승 2무를 기록해 객과적 전력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앞선다는 평가다.

한국은 8강전까지 4명의 선수가 골을 기록했다. 이동준과 오세훈, 조규성이 멀티골을 넣었고, 이동경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김학범호가 4-2-3-1전술을 위주로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호주는 4-3-3과 4-2-3-1전술은 물론 4-4-2 전술까지 다양하게 가동하고 있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3.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4. 천안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 추진
  5. 천안의료원,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서'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2.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3.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4. "마을 앞에 고압 송전탑 있는데 345㎸ 추가? 안 됩니다" 주민들 반발
  5.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