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째 골 침묵 손흥민, 노리치시티 상대 11호골 도전

  • 스포츠
  • 축구

한 달 째 골 침묵 손흥민, 노리치시티 상대 11호골 도전

  • 승인 2020-01-21 13:51
  • 신문게재 2020-01-22 10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PRU20200112090701848_P4
토트넘 손흥민[로이터=연합뉴스 제공]
한 달째 골 맛을 보지 못한 손흥민(28·토트넘)이 슬럼프에서 벗어나 팀 승리를 이끌지 주목된다.

손흥민은 2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꼴찌'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정규리그에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까지 더하면 7경기째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특히 첼시전 퇴장과 3경기 출전 정지 징계 후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는 나쁘지 않았지만, 골 결정력이 문제다. 전매특허인 감아 차기 슈팅 위력은 현저히 떨어졌다.

손흥민의 부진과 함께 토트넘의 성적도 곤두박질이다. 최근 정규리그에서 4경기 무승(2무 2패) 부진에 빠져있다.

리그 순위는 8위로 중하위권 팀들과 승점 차가 얼마 나지 않는다.

후반기 들어 '주포' 해리 케인 등 핵심 선수들을 부상으로 잃은 게 성적 하락의 주원인이다. 케인의 공백을 메워줘야 할 손흥민이 부진한 탓도 있다.

다행히 다음 상대가 최하위 20위에 머물러 있는 노리치시티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2무 2패에 그친 데다 9실점이나 기록한 노리치시티는 토트넘의 승전고와 손흥민의 11호 골을 기대하기에 최적인 상대로 꼽힌다.

토트넘이 노리치시티를 상대로도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한다면 부진이 장기화할 수 있다. 손흥민의 득점포 재가동은 더욱 절실한 이유다.

이강인의 소속팀인 발렌시아는 같은 날 오전 5시 3부 리그의 로그로네스를 상대로 원정에서 코파 델레이(스페인 국왕컵) 32강전을 치른다.

지난해 첼시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재활해온 이강인은 지난 19일 마요르카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며 복귀전을 치렀다.

예열을 마친 이강인이 약팀을 상대로 부상 복귀 골을 쏘아 올릴지 관심이 쏠린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 대산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기존 전기료比 6~10%↓
  2. 의정부시, ‘행복로 통큰세일·빛 축제’로 상권 활력과 연말 분위기 더해
  3. 충남대 올해 114억 원 발전기금 모금…전국 거점국립大에서 '최다'
  4. 셀트리온 산업단지계획 최종 승인… 충남도, 농생명·바이오산업 거점지로 도약
  5. 한남대 린튼글로벌스쿨, 교육부 ‘캠퍼스 아시아 3주기 사업’ 선정
  1. 심사평가원, 폐자원의 회수-재활용 실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2. "천안·아산 K-POP 돔구장 건립 속도 낸다"… 충남도, 전문가 자문 회의 개최
  3. 충남도, 도정 빛낸 우수시책 12건 선정
  4. [장상현의 재미있는 고사성어] 제224강 위기득관(爲氣得官)
  5.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파업 장기화, 교사-전담사 갈등 골 깊어져

헤드라인 뉴스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30일 각종 비위 의혹으로 자진 사퇴한 가운데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 중 충청 출신이 거론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은 현재 당 사무총장인 3선 조승래 의원(대전유성갑)으로 그가 원내사령탑에 오르면 여당 당 대표와 원내대표 투톱이 모두 충청 출신으로 채워지게 된다. 민주당은 김 전 원내대표의 후임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를 다음 달 11일 실시한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보선을 1월 11일 실시되는 최고위원 보궐선거 날짜와 맞추기로..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