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가 하고 싶어서' 법의학자 유성호 "반 고흐 자살 아니라 타살 가능성 높다" 들여다보니

  • 문화
  • 케이컬쳐

'토크가 하고 싶어서' 법의학자 유성호 "반 고흐 자살 아니라 타살 가능성 높다" 들여다보니

  • 승인 2020-01-25 00:00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1-25 (15)
'토크가 하고 싶어서' 법의학자 유성호가 반 고흐의 마지막에 얽힌 의혹을 언급했다.

최근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7회에서는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도연은 유명인의 죽음 팩트체크로 “엘비스 프레슬리가 도넛을 많이 먹어 죽었다, 약물중독으로 죽었다는 말이 있다”고 질문했다. 이에 법의학자 유성호는 “초창기에는 늘씬한 미남이었는데 나중에 살이 찌면서 도넛을 좋아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나 보다. 사실 부검의 말에 의하면 심각한 변비가 근본 원인이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장도연이 “변비만으로도 사망이?”라고 묻자 유성호는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다가 사망을 했다. 변비 때문에 힘을 주다가 복압이 상승하면서 복부 대동맥을 압박했고, 무리하게 심장에 영향을 줬다는 게 부검의의 판단이었다”며 당시 주치의의 판단으로 엘비스 프레슬리의 심장마비 원인이 변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 고흐의 자살에 대한 질문이 더해지자 유성호는 “반 고흐는 ‘자화상’을 봐도 자해한 흔적도 있고 자살이라고들 생각했는데 미국의 유명한 법의학자 디마이오는 저서를 통해 타살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총알이 들어간 부분이 왼쪽 옆구리 부분이다. 오른손잡이가 이렇게 총을 쏘기가 부자연스럽다”며 타살 의혹을 말했다.

또 유성호는 “만약 자살할 경우 가까이 대고 쏠 텐데 총에서는 총알 뿐 아니라 화염도 나오고 뜨거운 온도 때문에 화상도 입고 검은 재가 묻게 된다. 그런 게 전혀 없다. 타살에 의한 게 아닌가. 저도 디마이오 법의학자의 말에 동의한다. 타살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한다”고 말했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최대 30만 원 환급' 상생페이백, 아직 신청 안 하셨어요?
  2. 화성시, 거점도시 도약 ‘2040년 도시기본계획’ 최종 승인
  3.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4.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5. 코레일, 겨울철 한파.폭설 대비 안전대책 본격 가동
  1. "르네상스 완성도 높인다"… 대전 동구,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2.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7대 광역시 중 두번째
  3. 대전권 14개 대학 '늘봄학교' 강사 육성 지원한다
  4. 충남도의회, 홍성의료원장 인사청문… 업무 수행 능력 등 다각도 검토
  5. '대덕특구 사이언스센터' 딥테크 혁신성장 허브로 자리매김

헤드라인 뉴스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 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정부의 노동 안전대책에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처벌과 제재 중심의 정책으로는 중대재해 예방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국내 기업 26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 정부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한 기업 인식도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발표된 노동안전 종합대책과 관련해 기업들의 인식과 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 중 73%(222곳)가 정부 대책이 '중대재해 예방에..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 27명 전원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국민의힘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은 25일 국제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운영에 필요한 기부금품을 직접 접수·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으로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제도에서는 조직위원회가 기부금품을 접수할 때 절차가 복잡해 국민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가 제한되고, 국제경기대회 재정 운영에 있어 유연성이 낮다..

국내 최대 돼지 사육지 충남서 ASF 첫 발생… 도, 긴급 차단방역
국내 최대 돼지 사육지 충남서 ASF 첫 발생… 도, 긴급 차단방역

국내 최대 돼지 사육지역인 충남에서 치사율 100%(급성형)에 달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처음으로 발생했다. 충남도는 ASF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양돈농가 등에 상황을 전파하고, 이동 제한 등 긴급 차단 방역에 돌입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총 463두의 돼지를 사육 중인 당진시 송산 돼지농가에서는 지난 17∼18일 2마리가 폐사하고, 23∼24일 4마리가 폐사했다. 농장주는 수의사의 권고를 받아 폐사축에 대한 검사를 도에 의뢰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폐사축에 대한 ASF검사를 진행, 이날 오전8시 양성 판정을 내렸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 주렁주렁 ‘감 따기’ 주렁주렁 ‘감 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