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감각으로 현대미슬 지향, 개인전 개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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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감각으로 현대미슬 지향, 개인전 개최 '눈길'

- '김본 개인전', 2월23일까지 서산시 해미면서 갤러리 조종본에서 개최
- 12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기법의 추상 미술의 세계 연출

  • 승인 2020-01-23 12:2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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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본 개인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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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본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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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본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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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본 개인전 포스터


서산지역에서 탁월한 감각으로 현대미술을 지향하는 어린 화가가 독특한 화법을 선보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개인전을 개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서산 서림초등학교를 졸업한 김본(여,12) 학생이 그 주인공이다.

김본 학생의 개인전은 1월 23일부터 오는 2월 23일까지 서산시 해미면 한티로 18번지 (서산 해미 IC 입구) '갤러리 Jojongboon' 에서 개최된다.(오픈 시간 매주 목,금,토,일, 오후 2시부터 6시, 초대일: 2020년 2월 1일 오후 4시)

김본 학생은 "'추상 미술' 사전에 따르면 이 단어의 의미는 '색채, 질감, 선, 창조된 형태 등의 추상적 요소로만 이루어진 미술의 한 갈래' 이며, 우리나라에서 미술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구상 미술과 달리, 추상 미술은 특정 물건이나 자연물 등을 대상으로 삼지 않는 미술이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평을 많이 받기도 하지만, 내게는 삼 년간의 동반자와 같은 존재"라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추상 미술을 무언가에 빗대어 표현해 본다면, 내가 평상시 즐겨 치는 '기타' 가 아닐까 싶으며, 기타는 소리의 진동이 금방 사라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으며, 오래 지속되는 기타 음의 여운처럼, 추상 미술도 영혼까지 깊이 있게 울려 낸다는 점이 비슷하며, 또, 음역대의 폭이 상당하고 화음 표현이 가능한 만큼 기타 악보에는 수많은 음과 코드들이 자리 잡아 한 곡을 완성되며, 이는 내가 추상 미술에 있어 가장 중요시하는 '과정'이 그 의미 그대로 녹아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작가 잭슨 폴록은 물감을 붓고 뿌리는 것이 예술적 표현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터득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며, 나도 그처럼 온 방법을 동원해 그림의 밀도를 높여감과 동시에 캔버스 위에 제작 과정을 기록해 내는 일, 한 마디로 '과정 표현'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긴다"고 밝혔다.

또 "단순히 형태나 사물을 잘 따라 그린다는 것만으로, 사람들이 이해하기 쉬운 그림을 그린다는 것만으로 그림을 잘 그린다고 할 수는 없지만, 자신이 나타내고자 하는 바를 영혼과 마음을 담아 '표현' 하는 것이 흔히 말하는 '그림을 잘 그린다' 라는 말에 가장 접근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보이는 것을 보이지 않게', 이것은 나의 스승님이신 박동수 선생님께서 늘 하시는 말씀이자, 추상 미술의 특성을 나타내는 가장 좋은 문장으로 생각하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히 파스텔 톤으로 과정을 그려내며, 그 문장을 그대로 적용해 보고자 한 나의 작품들을 모아 놓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항상 남다른 교육적 소신을 가지고 이런 문장들로 나를 한층 더 깊이 있게 만들어 주시며, 내 어린 나이와 비교적 낙후된 예술 환경에도 불구하고 나를 여기까지 이끌어 주신 박동수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김본 학생은 영어에도 탁월한 재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7년 서울 고려대학교에서 개최된 EIE 전국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영광의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2018 큰골짜기 아이들의 추상 미술전과 2019년 큰골짜기 아이들의 현대미술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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