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균과 1년 총액 10억원 FA 계약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 김태균과 1년 총액 10억원 FA 계약

구단, 김태균의 팀 내 가치와 프랜차이즈 스타의 상징성 높게 평가
김태균, 예우에 따른 보장보다 올시즌 결과를 통해 객관적 평가 받고 싶어

  • 승인 2020-01-23 20:44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김태균 FA계약
한화이글스 정민철 단장과 김태균 선수가 1월 23일(목) 구단 사무실에서 계약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프랜차이즈 스타 김태균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는 23일 자유계약선수(FA) 김태균과 계약기간은 1년 계약금 5억 원, 연봉 5억 원 등 총 10억 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화는 김태균의 팀 내 가치와 프랜차이즈 상징성 등을 높게 평가했다. 김태균은 예우에 따른 보장보다는 올 시즌 결과를 통해 객관적 평가를 받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며 이뤄진 계약이다.

김태균은 2001년 한화에 입단해 20홈런, 0.335 타율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일본 프로야구(NPB) 지바 롯데에 진출했던 2년을 제외하면 17시즌 동안 1947경기에 출전, 통산 출루율 0.424, 타율 0.323, 309홈런, 1329타점, 2161안타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통산 타율은 역대 2위, 타점과 최다안타도 각각 역대 3위, 4위에 랭크돼 있다.

정민철 단장은 계약 직후 "김태균 선수와 다시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반드시 팀에 필요한 선수다. 선수가 팀에 헌신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만큼 올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태균도 계약 후 "다시 한화 이글스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팀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항상 한화이글스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을 위해 그라운드에서 모든 열정을 쏟아붓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균은 오는 30일 미국 애리조나로 출발하는 스프링캠프 선수단에 합류해 2020시즌을 준비한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4.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5.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1.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2.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3.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4. [부고]김창세 세무사 빙모상
  5. 대청호 조류경보 발생 139일만에 전부 해제

헤드라인 뉴스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수도권 과밀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시·도간) 통합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가 사실상 전폭 지원사격을 약속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