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쓰나미 스포츠계 덮쳐... 대전 체육계 별다른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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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쓰나미 스포츠계 덮쳐... 대전 체육계 별다른 피해 없어

시체육회 "대회 또는 전치훈련 참가 종목 없어"
국내·국제 축구 경기 일정은 차질.... 女축구 올림픽 예선 중국→호주로 장소 변경… ACL PO 상하이 경기 '무관중' 개최

  • 승인 2020-01-27 11:49
  • 수정 2020-01-27 11:50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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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의 발표 내용[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제공]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쓰나미가 스포츠계를 덮친 가운데 대전 체육계는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올해 종목단체의 스케줄 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현재 중국에 대회를 참가하거나 전지훈련을 떠난 종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일부 종목은 현재 중국 일정을 잡고 있지 않으며, 부득이하게 스케줄이 잡히더라도 취소할 예정에 있다.

종목단체 한 회장은 "현재 선수들이 대표팀 훈련에 참가 중으로 태국 일정이 잡혀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전지훈련은 국내로 계획하고 있다. 중국은 예정에도 없고, 일정이 있더라도 취소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우한 폐렴으로 국내·국제 축구 경기 일정은 차질을 빚고 있다.

먼저 아시아축구연맹(AFC)은 다음 달 3일부터 9일 난징에서 열려던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 최종 예선전 장소를 호주 시드니로 장소를 변경했다.

중국축구협회(CFA)가 26일 개최를 포기를 선언하면서다.

올림픽 출전권에 도전할 수 있는 플레이오프행을 놓고 중국, 호주, 태국, 대만이 경쟁하는 이 대회는 중국 우한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한 폐렴'이 발발하며 난징으로 장소가 바뀐 바 있다.

그러나 중국 전역에서 확산세가 멈추지 않자 결국 중국을 벗어난 곳에서 열리게 됐다.

도쿄 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는 7개국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치른다. 각 조 1·2위가 플레이오프에 올라 본선행 티켓을 다툰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플레이오프 승자가 아시아에 2장 걸린 본선 진출권을 가져간다.

A조 경기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베트남, 미얀마가 대결한다.

28일 클럽 대항전 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상하이 상강과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경기는 무관중으로 열린다.

올해 ACL 본선은 다음 달 11일 시작한다. 이미 베이징 궈안, 상하이 선화, 광저우 에버그란데 등 여러 중국 팀의 참가가 확정된 만큼 조별 리그 일정에도 '우한 폐렴'의 여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챔피언과 FA컵 우승팀이 새 시즌 개막 전 단판 대결로 승자를 가리는 CFA 슈퍼컵은 2월 5일 열리려다 무기한 연기됐다. 또 도쿄 올림픽 복싱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장소는 요르단 암만으로 변경됐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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