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에 따른 긴급대책회의 실시

  • 전국
  • 예산군

예산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에 따른 긴급대책회의 실시

선제 대응 위해 24일부터 방역대책본부 설치해 상황유지, 모니터링 실시
중국 방문·체류 후 14일 이내 증상 있는 경우 보건소나 '1339' 신고 당부

  • 승인 2020-01-28 12:19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에 따른 긴급대책회의 모습
황선봉 예산군수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수칙 포스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포스터
예산군은 중국 우한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집단 발생과 인접 국가 확산 및 국내 4명의 확진환자 발생 등에 따라 28일 군수 주재 긴급대책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긴급대책회의는 1월 27일자로 감염병 위기경보단계가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우한 폐렴 조기발견과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긴급대책회의와 더불어 지난 24일부터 운영 중인 방역대책본부의 역할을 강화하고 24시간 2인 1조(야간 당직) 근무를 비롯해 의료기관, 도, 질병관리본부 간 상황유지와 환자 모니터링에 나서고 다중 이용시설 손소독기 11개 설치운영 및 손소독제, 마스크 배부에 나서고 있다.



28일 기준 보건당국은 중국 전 지역을 우한 폐렴 오염지역으로 확대 선포하고 우한시 체류 교민 약 800명에 대한 귀국 방안을 마련 중이며, 군은 중국 단체관광 등 출입국제한에 따라 한중청소년 문화예술교류단 방문을 취소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바 있다.

또한 군은 지난 설 연휴기간인 23일부터 27일까지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주재 영상회의 5회 실시 및 비상방역당직근무 24시간 모니터링 감시를 강화해 중국여행객에 대한 진료안내 배너 및 의료기관 방문수칙 부착, 우한 폐렴 신고상담 홍보 현수막 게시, 선별진료체계 구축,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 관련 담당자 회의 등을 실시했다.

군 보건소는 중국을 방문 또는 체류 후 14일 이내 발열과 폐렴,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 또는 1339(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적극적으로 당부하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긴급회의에서 "우한 폐렴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만큼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홍보와 더불어 지역사회 감염병 전파 차단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구미, 주민안전 무시한 보행자 보도정비공사 논란
  2. 안양시, 평촌신도시 정비 ‘청신호’ 가속
  3. 영천, '신성일기념관 개관 기념' 고향사랑기부 이벤트
  4. "아산페이 안 쓰면 손해"-연말까지 18% 할인 연장, 법인 10% 연장 할인
  5. 아산소방서, 전통사찰 화재 예방훈련
  1. 천안시, 청소년유해환경 개선 합동점검·단속 및 캠페인
  2. 삼성디스플레이, 취약가정에 1억5천만원 후원
  3. 아산시 음봉어울림도서관, '시선 너머의 이야기' 전시
  4. 천안법원, 음주 측정 거부한 50대에 '징역형'
  5. 천안법원, 지인 간 법적소송에서 위증한 혐의 50대 남성 무죄

헤드라인 뉴스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사상 초유의 국가 전산망 마비를 불러온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정부는 신속한 시스템 복구에 나서 최악의 상황은 막았지만, 이번 사태가 대전 등 충청권에 가져온 과제는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지역 공공 자산인 국정자원 이전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온다. 공공기관이 특정 지역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달갑지 않다. 갈수록 심화되는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기 위해선 지역의 공공기관을 지키고 새로운 인프라를 유치하는 노력이 시급하다. 중도일보는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시리즈를 통해..

한미 통상·안보 팩트시트 발표… 상호관세 15% 인하, 핵잠 승인 담겨
한미 통상·안보 팩트시트 발표… 상호관세 15% 인하, 핵잠 승인 담겨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 관세율을 포함한 한미 간의 무역 협상이 최종 마무리됐다.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와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를 포함한 양국의 안보 협상도 문서 형태로 공식화됐다. 대통령실과 백악관은 14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양국의 관세·안보 협상에 대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를 동시에 공개했다. 지난달 한미정상회담 직후 나올 예정이던 팩트시트 발표가 지연되면서 세부 내용에서 이견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이날 공개된 팩트시트에는 지난 정상회담 당시 발표된 내용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대전시의회, "대전교도소 이전 지지부진…市 대책시급"
대전시의회, "대전교도소 이전 지지부진…市 대책시급"

대전교도소 이전사업이 8년째 진척을 보지 못하면서 대전시의 명확한 추진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교도소 과밀화와 시설 노후 문제는 이미 한계를 넘었지만, 이전 사업이 장기간 답보 상태에 놓이며 후적지 개발 계획 역시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열린 대전시의회 제291회 정례회 도시주택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방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유성구2)은 "대전교도소는 수용률이 142.9%에 달해 전국 평균(122.1%)을 크게 웃돌고, 노후 시설로 국가인권위원회의 개선 권고까지 받..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