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정치권 강타… 여야 대책 마련 분주

  • 정치/행정

코로나바이러스 정치권 강타… 여야 대책 마련 분주

민주, 대책특위 구성.. 선거운동 자제령
한국, "文 정부 우왕좌왕 아마추어 행보"

  • 승인 2020-01-29 13:36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거대양당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로고.
여야가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마련에 나섰다.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선거운동을 자제시키는 등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인 김상희 의원이 맡고, 보건복지위 간사인 기동민 의원이 특위 간사를 맡는다.

특위 위원으론 보건복지위원인 윤일규, 남인순, 맹성규, 오제세, 인재근, 정춘숙, 진선미 의원이 활동한다. 민주당은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범국가적으로 총력 대응하고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역에서 뛰고 있는 당 예비후보들에겐 자제령을 내리기로 했다. 확산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선거운동이 위험하단 판단에서다. 이재정 대변인은 "당이나 예비후보가 주관하는 행사를 축소, 연기하거나, 밀집지역에서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등의 지침을 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대책 TF(태스크포스) 첫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한국당은 정부의 예방·검역 체계를 비판하며 철저한 대응을 주문한 바 있다. 이날도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가 우한 폐렴 사태의 불안을 키우는 주범"이라며 각을 세웠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우한 폐렴에 온 나라가 걱정"이라며 "본적도 없는 감염병을 막아야 할 문재인 정부의 우왕좌왕 아마추어 행보 때문에 더 큰 고민이 쌓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무능한 문재인 정부가 총선에만 목메고 있으니 어이없는 헛발질이 계속되는 게 당연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중국 눈치를 볼 때가 아니고, 총선 표 걱정할 때도 아니다. 오직 대한민국 국민의 안위를 걱정할 때"라며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일관성 있는 확실한 안전 대책을 시행해야할 때라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