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기사 등 이동노동자들 맘 편히 쉬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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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기사 등 이동노동자들 맘 편히 쉬어 가세요

수원시, 인계동 중심에 쉼터 개소…편의실, 휴게실, 교육실 등 갖춰 운영 시작

  • 승인 2020-02-07 08:37
  • 이기환 기자이기환 기자
사본 -“대리운전기사 등 이동노동자들 맘 편히 쉬어 가세요”
수원쉼터 내부 전경.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중심상가 지역에 퀵서비스 기사, 대리운전기사, 학습지 교사 등 이동노동자들이 막간을 이용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수원 쉼터'가 생겼다.

수원시는 팔달구 효원로265번길 18 성보빌딩 2층 공간에 '경기이동노동자 수원 쉼터'를 조성해 지난 3일부터 일부 운영을 시작했다.

수원 쉼터는 대리운전기사, 학습지 교사 등 업무 장소가 특정되지 않고 이동을 통해 업무가 이뤄지며 대기시간이 발생하는 이동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을 보완하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 면적 348,59㎡ 규모의 수원 쉼터에는 종합휴게실, 여성전용휴게실, 카페, 편의실, 사무실, 교육실, 상담실 등이 갖춰졌다.

특히 편의실에는 전자렌지와 정수기, 전기주전자 등이 구비됐으며, 휴대전화 충전기도 갖춰 이동노동자들이 편의를 높였다.

또 휴게실은 탁자와 의자, 안락의자 등이 배치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사회적기업 샘카페가 자리 잡아 음료 등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교육실에서는 향후 노동자들을 위한 권리교육, 노무 상담 등의 프로그램은 물론 심리상담, 건강상담 등의 권익 보호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당분간 휴게실 등 일부 공간만 개방하고, 단체 교육실 이용 및 프로그램 운영 등 정식 운영은 추후 진행할 예정이다.

또 7일 예정됐던 개소식도 관련 업계 대표자 간담회로 간소화했다.

수원 쉼터는 이동노동자들의 업무시간을 감안해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운영하고, 공휴일과 주말은 닫는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2018년 말 이동노동자들의 권익 보호 방안 토론회를 열고 쉼터 조성의 필요성을 확인한 뒤 지난해 2월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8월에 진행된 '경기도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 지원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조성비 2억 6천여만 원, 2020년 운영비 2억 원)의 50%를 도비로 확보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노동자복지관, 비정규직센터 등에 이어 이번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개소함으로써 노동자들에 대한 권익과 복지향상 등 근무환경 개선에 큰 기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이기환 기자 ghl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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