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 선정

  • 전국
  • 부산/영남

남해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 선정

장충남 군수 공모사업 유치 예산 확보 노력 올해 첫 성과

  • 승인 2020-02-13 14:22
  • 배병일 기자배병일 기자
경남 남해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0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2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월 실시된 이번 공모는 전국 62개의 지자체가 참여해,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남해군을 포함한 30개의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경상남도에서는 군 단위는 처음으로 남해군이 선정됐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은 국민의 생명, 재산보호와 관련된 긴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안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자체와 경찰서, 소방서 등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방범·방재·교통 등 공공안전 분야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으로 연계해 스마트 도시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기 구축된 지자체를 통해 화재, 범죄 예방 파수꾼으로 그 효과가 증명된 사업이다.

특히 납치·강도·폭행 등을 신고할 경우 인근의 CCTV 영상을 112센터로 실시간 제공해 상황 파악과 대처가 가능하도록 하는 '112센터 긴급영상 지원'이 추진된다. 또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긴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112 긴급 출동 지원'과 '119 긴급 출동 지원', '재난상황 긴급대응 지원', '사회적 약자 이동 지원' 등도 포함된다.



남해군은 '가고 싶고, 살고 싶은 스마트 보물섬'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안전잡고 보고잡고 놀고잡고 살고잡은 스마트시티 보물섬 남해'라는 주제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최종 선정됐다.

특히 지난 3일 실시한 현장평가에서는 장충남 군수와 김동욱 남해경찰서장, 김성수 남해소방서장이 함께 참석해 기관장의 의지와 참여 기관의 원활한 협력관계를 보여주었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군이 제안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추진방향과 필요성에 대해 제안설명하고 김동욱 경찰서장과 김성수 소방서장이 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했다.

남해군은 이번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시작으로 도서지역, 해양 등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안전 시스템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장충남 군수는 "현재 수립 중인 스마트시티 관리계획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포함해 계획을 수립하고 필수 5대 서비스 외에 군지역의 특성을 살린 병충해 발생 상황 관측, 적조예찰 활동, 증가하는 고령인구와 독거노인, 치매환자 발생에 대비한 저소득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서비스를 포함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군민만을 위한 서비스가 아닌 남해를 찾는 450만 관광객을 재난과 재해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서비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남해=배병일 기자 33470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행복로 통큰세일·빛 축제’로 상권 활력과 연말 분위기 더해
  2. [2026 신년호] AI가 풀어준 2026년 새해운세와 띠별 운세는 어떨까?
  3. '2026 대전 0시 축제' 글로벌 위한 청사진 마련
  4. 대성여고 제과직종 문주희 학생, '기특한 명장' 선정
  5. 세종시 반곡동 상권 기지개...상인회 공식 출범
  1.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2. 세밑 한파 기승
  3. '일자리 적은' 충청권 대졸자 구직난 극심…취업률 전국 평균보다 낮아
  4. 중구 파크골프協, '맹꽁이 서식지' 지킨다
  5. [장상현의 재미있는 고사성어] 제224강 위기득관(爲氣得官)

헤드라인 뉴스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31일 저녁은 대체로 맑아 대전과 충남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고, 1월 1일 아침까지 해돋이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기상청은 '해넘이·해돋이 전망'을 통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다만,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야외활동 시 보온과 빙판길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전을 포함해 천안, 공주, 논산, 금산, 청양, 계룡, 세종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낮 최고기온도 대전 0도, 세종 -1도, 홍성 -2도 등 -2~0℃로 어..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