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우기종 예비후보 "억울하지만 경선 참여하겠다"

  • 전국
  • 광주/호남

목포 우기종 예비후보 "억울하지만 경선 참여하겠다"

권리당원 불법조회 관련 긴급기자회견 개최
천막선거사무소 설치…마지막까지 선거운동
김원이 후보 명예훼손 등 법적조치 예고

  • 승인 2020-02-14 15:41
  • 주재홍 기자주재홍 기자
목포2
우기종 예비후보가 권리당원 불법조회와 관련 지난 13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하고 있다. /우기종 선거사무소 제공
전남 목포 더불어민주당 우기종 예비후보가 권리당원 불법조회와 관련 지난 13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하며 마지막까지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우기종 예비후보는 자신의 "늦깎이 정치인으로써, 이낙연 전 총리의 핵심측근으로써, 민주당의 권리당원으로써 모욕의 순간들을 견디겠다"고 강조했다.



또 "중앙당이 처벌규정 역시 알려주지 않았고 권리당원 조회가 50회를 넘지 못하도록 시스템이 만들어졌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15% 감점 결정은 형벌불소급의 원칙에도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우 예비후보는 "민주당이 악법적인 선례를 적용했다"고 비난하며 "자신이 권리당원 108명을 조회했는데 처벌기준 100명이란 것이 대해 중앙당에서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후 바로 복권시켜 경선을 치르게 한다는 것 역시 잘못됐다"고 지적하며 "법학의 기초상식과도 맞지 않고 당의 지도부가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을 내렸다는 것에 대해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우 후보는 "자신의 15% 감점 결정은 이낙연 세력 죽이기"라고 비판했다. "이낙연을 죽이고 우기종을 꺾어 국회에 등원시키기 않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목포
권리당원 과다조회와 관련해 실수 한 우기종 선거캠프 관계자 두 명이 속죄하는 의미로 삭발식을 거행했다. /우기종 선거사무소 제공
우 후보는 "이번 처분에 대해 즉각 이의신청을 하겠다"면서 "상대후보에 대한 가산점과 자신의 감점이 있는 불리함이 있더라고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당에서 단순과다 조회가 불법인가에 대해 묻고 싶다"면서 "불법유출이라고 비판한 김원이 후보에 대해서 명예훼손 등의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의 공식적인 발표 전 과다조회에 대한 내용을 유출한 당직자를 찾아내 처벌해야 하며 목포 등 몇몇 지역만 사전에 유출된 것은 경선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선과정이 이전투구 양상으로 끌어가려는 것에 대해 가짜뉴스 등 허위사실에 대해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 예비후보는 "지금의 선거사무소를 폐쇄하고 적절한 장소를 택해 천막사무소에 선거를 치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우기종 후보는 마지막으로 "시민과 지지자에게 부러질 수는 있어도 무릎은 꿇지 않겠다"고 밝히며 "묵묵히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권리당원 과다조회와 관련해 실수 한 선거캠프 관계자 두 명이 속죄하는 의미로 삭발식을 거행했다.

목포=주재홍 기자 64306144@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충남 '울고', 세종 '웃고'…건설업계 실적 지역 별 희비
  2. 6년간 활동한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 총책 2명 등 11명 구속
  3. 대전 외지인 방문자 수 9000만명 돌파... 빵지순례·대형 쇼핑몰 등 영향
  4. 충남대, 목원대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생 대거 배출
  5. "졸속 추진 반대"… 충남 공직사회 및 시민단체, 대전·충남 행정통합 중단 촉구
  1. [대규모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 감금·범행 강요 확인… '음성 지문' 활용해 추가 피해자 특정
  2. 대전교육감 진보단일화 '삐걱' 경선 후보 등록 마감일 절반만 접수
  3. 대전·세종·충남 전문건설 실적 하락…건설 경기 침체 직격탄
  4. 미 관세 환급규모 200兆 상회… 국내기업 환급 가능성은?
  5. 충남특사경, 불법 축산물 유통 기획단속

헤드라인 뉴스


李 "대전충남 통합 공감 없이 강행안돼" 사실상 무산 시사

李 "대전충남 통합 공감 없이 강행안돼" 사실상 무산 시사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 "천년의 역사를 가진 광역 행정구역 통합을 충분한 공감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 처리를 보류한 뒤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충남 대전은 야당과 충남시도의회가 통합을 반대한다'는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 대전 충남 행정통합 드라이브를 걸기도 했던 이 대통령의 이런 언급은 지역 여론이 찬반으로 나뉜 상황에서 더 이상 추진은 어렵다는 뜻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정 최고책임자의 이같은 발언으로 지난해..

"겨울철 대표 과일 딸기와 감귤 가격이 왜이래"... 두드러진 가격 인상폭
"겨울철 대표 과일 딸기와 감귤 가격이 왜이래"... 두드러진 가격 인상폭

겨울철 대표 과일인 딸기와 감귤 가격이 고가에 책정되며 주부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고온 현상으로 전체적인 생산량이 줄어들었고, 비가 자주 내리며 상품성이 떨어지며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전 딸기 100g 가격은 23일 기준 1950원으로, 1년 전(1782원)보다 9.43%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평년 가격인 1518원과 비교하면 28.46% 인상된 수준이다. 평년 가격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다. 딸기 가격은 1월 한때 2502원까..

고속철도 통합 첫걸음… KTX·SRT 교차운행 25일 시작
고속철도 통합 첫걸음… KTX·SRT 교차운행 25일 시작

정부가 고속철도 운영 통합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 에스알은 이원화된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2025년12월9일 발표)에 따라 추진 중인 KTX-SRT 시범 교차운행을 2월 25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범 교차운행은 서울역과 수서역 등 기·종점과 차종의 구분 없이 고속철도의 효율적이고 탄력적인 운영을 검증하는 과정이다. KTX는 수서역⇔부산역을, SRT은 서울역⇔부산역을 매일 각 1회 왕복 운행할 계획이며, 예매가 어려웠던 수서역에 SRT(410석) 대비 좌석수가 2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3월부터 여권발급 수수료 2000원 인상 3월부터 여권발급 수수료 2000원 인상

  • 봄 시샘하는 폭설 봄 시샘하는 폭설

  • 101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101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 설 연휴가 남긴 ‘쓰레기 산’ 설 연휴가 남긴 ‘쓰레기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