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혁신도시 운명의날 충청권 법안 통과 한마음 염원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충남 혁신도시 운명의날 충청권 법안 통과 한마음 염원

정치권 넘어 경제계·교육계 학계도 국회결단 촉구
충청권공동대위 등 시민단체도 "반드시 통과" 호소

  • 승인 2020-02-20 08:40
  • 신문게재 2020-02-20 4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혁신도시1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의 근거를 담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국회 산자위 전체회의 심사를 하루 앞둔 19일, 충청권은 한마음 한뜻으로 법안 통과를 염원했다.

여야 의원은 물론 소상공인, 교육계와 학계는 물론 재야인사까지 대전 충남 혁신도시는 시대적 과제라고 인식하면서 국회 결단을 촉구했다.

이날 대전 충남 여야 국회의원들은 국회 정론관에서 균특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초당적인 단일대오를 구축했다. 그러면서 2월 임시국회가 4·15 총선을 앞두고 대전 충남 혁신도시 입법을 위한 마지노선인 만큼 결연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균특법 처리에 대한 학수고대는 정치권을 뛰어넘어 충청권 방방곡곡으로 번졌다.

대전 내 지역 상인들은 반드시 지정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공공기관이 이전할 경우 인구에 대한 증가로 내수 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김진호 중앙로 지하상가 운영위원회장은 "상인들도 한 목소리로 통과를 외치고 있다. 균특법이 통과된다면 인구 유입이 되고 결과적으로 대전 내에서 내수시장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수현 문화예술의거리대흥동상점가상인회장은 "혁신도시 지정이 되면 경제 분야는 엄청 좋아진다"며 "사람들이 돈을 어떻게 쓰고 어디에 쓰는지 투자 심리가 중요한데, 공공기관이 더 들어오게 된다면 전국 각 지에서 투자를 할 수 있다. 반드시 이번에 지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계에서도 청년들에 대한 꿈 확대를 이유로 들며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역인재 채용이 올해부터 시행되는 만큼 더 많은 공공기관 이전 시 취업에 대한 확대 폭이 넓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배재대 최호택 교수는 "학생들이 꿈을 꿀 수 있고, 나아가 그 꿈을 이룰 수도 있다"며 "학과에서도 공공기관 특성에 맞는 시스템으로 일정부분 전환이 될 수 있고, 지역에서 꿈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교수는 "공공기관 이전 시 무조건 서울로 가는 것보다, 지역에서 정착할 수 있는 가능성도 나와 지역 인재들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을 수 있다"며 균특법 통과를 주장했다.

재야인사도 대전 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학수고대했다. 충청권 4개 시·도 시민단체가 참여한 충청권공동대책위원회 뿐 아니라 수많은 시민사회단체들도 균특법 개정안 통과를 잇따라 촉구하고 있다.

충청권 공동대책위원회 이상선 공동대표는 "충남 100만, 대전 83만 지역민들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도 전달이 됐다는 것은 지역민들이 그만큼 간절하다는 얘기"라며 "지역민들은 절실하다. 이번 개정안 통과는 정파나 지역 상관없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육감 출마 예비후보자들 세 불리기 분주… 공약은 잘 안 보여
  2. '충격의 6연패'…한화 이글스 내리막 언제까지
  3. 이춘희 전 세종시장 "이제 민주당 승리 위해 힘 모아야"
  4. 집 떠난 늑구 열흘째 먹이활동 없어…수색도 체력소진 최소화에 촛점
  5. 원성수 세종교육감 예비후보의 진면목… 31개 현안으로 본다
  1. 김인엽 세종교육감 예비후보의 세대교체 선언… 숨겨진 비책은
  2. 세종보 천막농성 환경단체 활동가 하천법 위반 1심서 '무죄'
  3. 대전우리병원 박철웅 대표원장, 멕시코에서 척추내시경 학술대회
  4. 與 세종시장 경선 조상호 승리…최민호 황운하와 3파전
  5. 국고 39억원 횡령혐의 전 서산지청 공무원, 현금까지 손댄 정황

헤드라인 뉴스


늑구, 물고기 먹으며 버텼나… 뱃속에 낚시바늘과 생선가시

늑구, 물고기 먹으며 버텼나… 뱃속에 낚시바늘과 생선가시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해 9일 만에 포획된 늑대 '늑구'가 몸 안에서 낚시바늘이 발견돼 이를 제거하는 수술까지 마치고 격리되어 건강을 회복 중이다. 대전시와 오월드는 17일 언론 브리핑에서 간밤에 포획한 늑구의 몸 엑스레이 촬영에서 길이 2.6㎝의 낚시바늘이 발견돼 이를 내시경 시술을 통해 몸 밖으로 제거했다고 밝혔다. 늑구 위 안에서는 생선가시와 낚시바늘, 나뭇잎이 있는 것으로 검진됐고, 낚시바늘은 위 안쪽으로 깊게 들어가 있어 자칫 위 천공 위험까지 있었다. 늑구는 오월드 사육공간을 벗어나 보문산 일원에서 지내는 동안 먹이활동을..

6.3 지방선거 D-47… 대전·충남·세종 판세는 어디로
6.3 지방선거 D-47… 대전·충남·세종 판세는 어디로

매 선거마다 정치권의 캐스팅보터 역할을 해온 충청권 민심. 2026년 6.3 지방선거를 47일 앞둔 지금 그 방향성은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대전 MBC 시시각각(연출 김지훈, 구성 김정미)은 지난 16일 오후 '6.3 지방선거 민심 어디로'란 타이틀의 시사 토크를 진행했다. 고병권 MBC 기자 사회로 김영식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CBS 김정남 기자, 중도일보 이희택 기자가 패널로 출연해 대전과 충남, 세종을 넘어 전국 이슈의 중심에 선 다른 지역 선거 구도를 종합적으로 살펴봤다. 시·도지사 선거는 국..

지역연고 구단 `대전 오토암즈`, 이스포츠 역사상 첫 그랜드 슬램 위업
지역연고 구단 '대전 오토암즈', 이스포츠 역사상 첫 그랜드 슬램 위업

'대전 오토암즈'가 이스포츠 대회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며 '이스포츠 중심도시 대전'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한 구단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것은 프로 이스포츠대회 역사상 최초다. 대전 연고의 프로 이스포츠 구단인 '대전 오토암즈'는 창단 1년 만에 국내 이스포츠 대회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 10'에서 올해 2월에 열린 '페이즈 1'과 '페이즈 2'(3월 대회) 우승에 이어 파이널(4월 대회)까지 제패하면서 한 시즌의 모든 주요 타이틀을 석권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개 지자체 연고 구단들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

  • 세월호 순직교사 故 김초원 씨의 부모가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 세월호 순직교사 故 김초원 씨의 부모가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

  •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