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시·군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 준비 착착

  • 전국
  • 충북

충북교육청, 시·군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 준비 착착

  • 승인 2020-02-23 10:03
  • 오상우 기자오상우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3월 1일자로 단위학교 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시·군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로 이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다음달 가동되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운영을 위해 교육지원청별 10명 이상, 50명 이내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심의위원은 1/3 이상을 학부모로 구성하고 해당 시·군의 청소년 보호 및 학교폭력 업무 담당 공무원, 2년 이상의 학교폭력업무 담당 경력이 있는 교원, 학교전담경찰관, 변호사, 의사, 청소년 단체 전문가 등에서 학교(기관)장 추천 및 공개모집 등의 방법으로 선발했다.

개정 법률에 따라 학교에서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학교폭력전담기구가 관련 사안을 조사해 학교폭력 유무를 판단하고 교육지원청은 관련 내용이 보고 접수되면 심의위원회를 통해 학생의 보호와 선도 조치를 결정해 학교 및 관련 학생과 그 보호자에게 통보하게 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사안을 전문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를 중심으로 지난 12~13일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시·군에서 선발된 심의위원 전문성강화 연수를 지난 19일 청주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도내 9개 시·군에서 3월 초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심의위원회 구성을 통해 학교의 업무경감과 교육적 회복 강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심의위원 전문성 강화로 민감한 사안처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자기계발 명상 캠프', 20대에 써내려갈 성공 스토리는
  3.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4. 햇잎푸드, 100만불 정부 수출의 탑 수상... "대전을 넘어 전 세계로"
  5.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1. 국제디지털자산위, 필리선 바타안서 'PPP 개발 프로젝트 밋업' 연다
  2.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3.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4.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5.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