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우수 기업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 앞장선다!'

  • 전국
  • 태안군

태안군, 우수 기업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 앞장선다!'

지난 2일, (주)스탠다드뱅크, ㈜올팩과 투자양해각서 체결
지난해부터 5개 기업 유치, 총 1천억원 투자, 4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확보

  • 승인 2020-03-03 09:37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기업유치MOU
태안군은 지난 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 업체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스탠다드뱅크, ㈜올팩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은 MOU 체결 모습(왼쪽부터 ㈜스탠다드뱅크 김한준 대표이사, 가세로 태안군수, ㈜올팩 장곤진 대표이사)


태안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수 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업체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스탠다드뱅크, ㈜올팩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전자파·의료기기 시험인증 회사인 스탠다드뱅크(대표 김한준)는 태안기업도시 내 1만 5140㎡ 부지에 100억원을 투자해 2024년 12월까지 본사이전과 함께 연구소를 신축하고 직원 60여 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또 의료·건강기기 제조업체 올팩(대표 장곤진)도 1만 3223㎡(태안기업도시 내), 투자금 50억원, 고용인원 30명 규모로 2024년 12월까지 본사이전 및 공장 신축을 한다.

군은 투자기업이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방침이며, 기업에 대해서는 태안군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임직원의 주소지 태안군 이전 ▲지역인력 우선채용 ▲지역 건설 업체 이용 ▲지역 생산 농·수산물(로컬푸드) 소비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요구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스탠다드뱅크, 올팩과 MOU 체결로 총 150억원 투자, 10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기업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더 많은 기업을 태안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우수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기업투자유치 촉진조례를 개정, 기업 지원을 강화해, ㈜케어사이드와 오케이섬유, KMF 등 우량 기업을 유치해 총 772억 원, 30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확보했다.

또 (사)충남벤처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태안기업도시 투자설명회를 실시하고, 양해각서 체결을 통한 중소·벤처기업의 태안 유치 활성화와 6차 산업형 신규 농공단지 조성을 통한 환경 생태, 친환경 에너지, 체험형 관광테마파크 관련 청정 우량기업 유치에 힘쓰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3. 세종시, 2025년 '규제혁신+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영예
  4. 대전인자위, 지역 인력수급 변화·일자리 정책 방향 모색
  5. 제2회 국민통합포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조건과 국정리더십의 과제
  1. 보이스피싱에 속아 빼앗긴 3900만원 대전경찰이 되찾아줘
  2. '스포츠세종 포럼' 2025년 피날레...관광·MICE 미래 찾기
  3. 국립세종수목원, 지속 가능 경영...피나클 어워드 은상
  4. 가짜뉴스의 폐해와 대책 심포지엄
  5. 조상호 국정기획위원, 내란 척결 촉구....세 가지 대안 제시

헤드라인 뉴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에 대전 트램 1900억원,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240억원 등 충청 현안 추진을 위한 국비가 각각 확보됐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547억원,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5억원, 세종지방법원 10억원도 반영됐다. 충청권 각 시도와 여야 지역 의원들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 정부예산안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청권 현안 사업이 포함됐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예산 국회 속 충청권이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대한민국 호(號) 신성장 엔진 도약..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