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총선 D-30] 충청, 文정부 與지방정부 중간평가

  • 정치/행정
  • 충청 총선

[충청총선 D-30] 충청, 文정부 與지방정부 중간평가

2022년 대선 전초전 성격도 여야 충청 '1당 잡아라' 각축
코로나19 블랙홀 초유의 비례정당 지역민 표심도 관심

  • 승인 2020-03-24 10:36
  • 신문게재 2020-03-16 5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PYH2016041112280001300_P4
전국표심 바로미터인 금강벨트 4·15총선은 문재인 정부와 충청권 더불어민주당 지방정부에 대한 중간평가다.

나아가 2022년 20대 대선을 향한 여야의 진지구축 성격도 띠고 있다.

총선정국을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 블랙홀 속 충청권 28석(20대 보다 1석 증가)을 둘러싼 여야의 혈전이 예고되면서 금강벨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헌정사상 초유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둘러싼 비례정당 대결도 흥미롭다.

정치권에 따르면 21대 총선 성적표는 반환점을 돈 문재인 정부에 대한 충청권 민심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충청권에 공약한 대전 4차산업특별시 조성, 세종 행정수도 완성 충남 환황해권 중심, 충북 바이오메카 구축 등 대표 공약이 얼마나 이행됐는지 여부가 우선 지역 표심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고위직 인사 등에서 지속적으로 논란이 돼온 충청홀대론도 변수로 작용할는지 관심이다.

정부지원론과 견제론, 정권심판론과 야당심판론 등 프레임 가운데 과연 어느 쪽으로 충청 민심이 기울어지느냐에 따라 4·15총선 여야의 성적표가 갈릴 전망이다.

이번 총선은 2018년 6·13지방선거 이후 출범한 충청 4개 시·도 민주당 지방정부 중간평가 성격도 있다. 대전 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국회통과, 코로나19 대응, 지난해 초 발표된 정부 예타면제 사업발표 등 굵직한 이슈에 대한 평가가 총선표심에 반영될 것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다.

2년 뒤 대선에 대한 진지구축 성격도 있다. 4·15총선에서 충청권 의석을 가능한 많이 확보해 놓아야 정권 재창출이냐 아니면 정권 탈환이냐가 걸려 있는 2022년 3월 대통령 선거에서 조직력과 이슈선점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충청권 27석은 중 민주당 15석, 통합당 12석으로 구성돼 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관련 거대 양당이 각각 출범한 '비례정당'에 대한 지역민의 평가도 관심이다.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맞서 민주당이 범여권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만큼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 못지 않게 비례대표 선거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의석을 도둑질 하려는 한국당 꼼수에 대한 정당방위 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통합당은 민주당은 비례정당을 만들기에 앞서 '누더기 선거법' 강행처리에 대해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 제도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정의당은 범여권 비례 연합정당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노선'을 통해 단독으로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한다는 목표다. 금강벨트에선 대전유성을 등 지역구 6곳에서 후보를 냈다.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의 합당으로 출범한 민생당의 경우 '호남당'이라는 이미지 속에 충청권 기반은 부족하지만,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안철수 전 의원의 국민의당은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 후보만 내기로 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대전·충북은 둔화, 충남은 하락폭 축소
  2. 괴산 사리면발축제 성료···주민 손맛 담은 면 요리 맛보여
  3. 저가 수소 공급계획 무산 대전 수소트램…선정 평가 타당성 도마
  4. 천안시, 8일 '천안삼거리 떡 페스티벌' 개최
  5. 은행서 정기예금 연 4% 이상 금리 비중 2년 9개월만에 두 자릿수로 '껑충'
  1. [기고] ‘행정은 세종에, 과학은 대전에'
  2. [전문인칼럼] 돈은 돌아왔는데, 바이오벤처는 목마르다
  3. 충청권 광역 BRT 운영체계 새판…4개 시·도 협력 시험대
  4. 세종 소상공인의 날 개최…'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촉구
  5. 충남대 통합 재추진 시동…이번엔 학내 반대 여론 넘을까

헤드라인 뉴스


중도일보 중부권 언론사 최초 `50억 규모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중도일보 중부권 언론사 최초 '50억 규모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중도일보가 중부권 언론사 최초로 50억 원 규모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해 임직원 복지 증진 향상에 나섰다. 임직원의 복지를 위해 설립된 사내근로복지기금은 자녀 초·중·고·대학 학자금부터 건강검진, 의료비 지원, 장기근로자 포상 등 실생활에 필요한 지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중도일보(회장 김원식)는 2일 오전 10시 중도일보 회장실에서 김원식 회장과 유영돈 사장, 김현수 대표, 김은정 근로자대표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50억 원 규모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중도일보는 50억 원을 출연해 사내근로복지기금 법인을 설..

트램부터 대통령 공약까지… 대전시 11월 현안추진 분수령
트램부터 대통령 공약까지… 대전시 11월 현안추진 분수령

민선 9기 허태정 호(號) 출범 첫해 대전시 주요 현안과 관련해 11월이 중대 변곡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등 연내 결론을 예고한 대형 사업들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이 이달 중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민선 9기 공약사업 성패가 달린 첫 본예산 편성과 이재명 대통령 지역공약 이행 가능성 등도 조만간 가늠해 볼 수 있는 포인트다. 2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지난달 대동교와 대덕대교 교량 개축에 따른 장기 교통통제가 시작된 데 이어 이달 16일부터 약 10개월간 유성구 온천..

`행정수도법` 신중하자던 野, 사전 조율은 회피…11일 심사 직행
'행정수도법' 신중하자던 野, 사전 조율은 회피…11일 심사 직행

<속보>=행정수도특별법의 오는 11일 축조심사를 앞두고 사전 조율을 위한 추가 회의 일정 협의가 사실상 결렬된 것으로 파악됐다.<10월 22·29일자 1면 보도> 앞서 야당인 국민의힘 측이 신중한 검토를 강조하면서도 추가 논의에는 동의하지 않아, 쟁점을 충분히 조율하지 못한 채 곧바로 심사에 들어설 전망이다. 특별법 제정 논의가 6개월 만에 재개됐지만, 이로 인해 연내 정기국회 통과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에 놓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국회와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정기국회 내 첫 회의를 개최한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