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총선 D-30] '수성 VS 탈환' 중구 동문매치 서구갑 5연전 흥미진진

  • 정치/행정
  • 충청 총선

[충청총선 D-30] '수성 VS 탈환' 중구 동문매치 서구갑 5연전 흥미진진

중구, 통합당 이은권-황운하 서대전고 4년 선후배.
대덕 박영순-정용기 5번째 '숙적대결' 관심도
동구 장철민-이장우 유성갑 조승래-장동혁-진동규 3파전

  • 승인 2020-03-24 10:30
  • 신문게재 2020-03-16 4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총선
금강벨트 최대 격전지인 대전 4·15 총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적인 컨벤션효과가 톡톡한 빅매치가 성사됐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각각 깃발을 꽂고 있는 신도심과 원도심 정치영토를 수성하느냐 탈환하느냐부터 고교 동문매치, 공직선거에서의 5번째 맞대결 등 흥미진진한 대진표가 구미를 당기고 있다.

15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대전은 7개 지역구에서 여야 현역이 모두 공천을 확정받았다. 신도심은 민주당이 4곳을 점령하고 있다. 서구갑과 서구을, 유성갑, 유성을 등 4곳이다. 원도심은 동구와 중구, 대덕구 등 3곳을 통합당에서 깃발을 꽂고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이 가운데 전통적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중구는 고교 선·후배 간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중구 현역인 통합당 이은권 의원과 공천이 확정된 민주당 황운하 전 경찰인재개발원장 간의 대결이다. 이 의원은 서대전고 2회, 황 후보는 6회로 4년 선·후배다. 대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우선 채용과 충남도청사 부지 활용, 대전 새야구장 인 베이스볼드림파크건립 등 자칫 위기에 처할 뻔했던 대전시와 중구의 핵심 현안을 본궤도에 올려놓은 장본인이다.

이에 맞서는 황 후보는 경찰대 1기로 검경수사권 조정에 대해 강력한 목소리를 내며 '수사권 독립군' 별명을 달고 있다. 그는 대전경찰청장을 지낼 당시에도 총선 출마 시 '중구'로 나서겠다고 공헌해온 만큼 지역 사랑이 각별하다.

'서구갑'은 5번째 매치가 성사됐다. 2000년 16대 총선부터 내리 5선을 한 민주당 박병석 의원과 '4전 5기'에 도전하는 통합당 이영규 변호사다. 박 의원은 6선 성공과 여당이 1당을 차지할 경우 강력한 국회의장 후보로도 거론된다. 통합당 이영규 후보는 부부장 검사 출신으로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으며 경선에서 경쟁한 조성천 변호사와 김흥규 전 홍익입시학원장이 지지를 선언하며 힘을 받고 있다.

대덕구도 여야 후보간 5번째 대결을 벌어진다. 대전 정무부시장 출신 박영순 민주당 후보와 3선에 도전하는 통합당 정용기 후보의 매치업이다. 대덕구의 라이벌이자 숙적인 이들은 지금까지 국회의원 선거와 구청장 선거 각각 2차례씩 격돌해 정 의원이 모두 승리한 바 있다.

동구에선 구청장 출신으로 3선에 도전하는 통합당 이장우 의원과 홍영표 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민주당 장철민 후보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대전서을은 역시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통합당 양홍규 전 대전시정무부시장과 전옥현 전 국정원 차장간 승자와 본선에서 만난다.

유성갑엔 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재선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통합당 장동혁 전 부장판사 무소속 진동규 유성구청장 3파전이 유성을의 경우 5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통합당에선 신용현 의원(비례), 육동일 전 충남대 교수,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이 경선으로 대항마를 가린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안성 교통 지형 바꿀 새 길 열린다…삼흥~미장 도로 준공 눈앞
  2. 세종시 5-2생활권 첫 분양… 글미마을 676세대 공급
  3. 서산 지곡면에 '문화예술 새 거점' 들어선다, 내포-서산 창작예술촌 건립 속도
  4. 코스피 역대 최대 상승세... 하이닉스 상한가 마감
  5. 대전성모병원, 환자가 평가한 경험만족도 1등급
  1. 세종시 '농지법 위반 의심' 전국 최다… 농식품부, 8월 심층 조사
  2. 대전혁신센터, 대전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들과 일본 규슈서 교류회
  3. 대전보훈병원, 청각보조 '히어링루프' 병원 내 설치
  4.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
  5. 문화유산회복재단, 미국서 장릉지(莊陵誌) 목판과 조선백자 환수

헤드라인 뉴스


김민석 충청권 45.05% 득표 기선제압…정청래와 303표차

김민석 충청권 45.05% 득표 기선제압…정청래와 303표차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첫 지역 순회 경선인 충청권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김민석 후보가 45.05%의 득표율로 정청래 후보(44.61%)를 0.44%p 차로 제치며 초반 기선을 잡았다. 두 후보의 표 차는 303표였고, 송영길 후보는 10.34%를 기록했다. 1일 민주당에 따르면,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 정청래 후보가 3만632표(45.05%)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정 후보는 3만329표(44.61%)를 기록하며 303표 차로 뒤를 이었고, 송영길 후보는 7027표(10.34%)를 얻었다. 김 후보는 충남 금산이..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에 장종태 선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에 장종태 선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에 장종태 의원(서구갑)이 당선됐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1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전국대의원과 당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대전광역시당 정기당원대회'를 열고 신임 대전시당위원장을 선출했다. 민선9기 출범 후 조직정비와 2년 뒤 총선 전략을 맡게 될 이번 시당위원장 경선은 장종태 의원이 승리했다. 장 의원은 최종 득표율 53.68%로, 46.32%를 얻은 박용갑 의원(중구)를 제치고 시당위원장에 올랐다. 장 의원은 권리당원 투표에서 6594표(53.66%), 대의원 투표에서 197..

주말에도 35도 안팎 `찜통더위`… 다음 주 충청권 더 뜨거워진다
주말에도 35도 안팎 '찜통더위'… 다음 주 충청권 더 뜨거워진다

대전·세종·충남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주말에도 이어지면서 낮에는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데다 다음 주에는 동쪽에서 뜨겁게 달아오른 바람까지 불면서 충청권의 더위가 한층 심해질 전망이다. 3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충남 부여·청양·태안과 세종 남부에는 폭염경보가, 대전과 세종 북부를 비롯한 충남 나머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전과 충남 일부 지역에는 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 장종태 의원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장종태 의원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