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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
충남은 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각각 6석, 5석으로 보수가 근소한 우위를 보였는데, 박찬우 전 의원의 선거법 위반으로 치러진 천안갑 재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지금은 민주 6석과 통합 5석으로 재편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가 속속 공천을 받으면서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가 핫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공주부여청양에선 문재인정부 청와대 초대 대변인 출신인 박수현 전 의원이 통합당 4선으로 4대강보파괴저지특위를 이끌고 있는 정진석 의원과 맞대결을 펼친다. 정 의원과 박 전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한 차례 격돌, 정 의원이 승리한 바 있다. 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출마하는 아산갑도 관심사다. 지난 14일 통합당 이명수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하면서 두 인사는 지난 17대 총선에 이어 16년 만의 재대결이다. 17대총선 당시엔 복 후보가 불과 3.1%p차로 신승한 바 있다.
또 민주당 조한기 전 청와대 비서관이 서산·태안에서 통합당 현역 성일종 의원과 지난 20대 총선에 이어 재대결을 펼친다. 지난 총선에서 1855표 차에 그쳤던 만큼 두 후보는 민심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강자들의 리턴매치도 있다. 보령서천에선 통합당 김태흠 의원과 나소열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20대 총선에 이어 맞붙는다. 당진에서도 민주당 현역 어기구 의원에 맞설 인물로 통합당 김동완 전 의원이 경선을 통과하면서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현역 불출마로 무주공산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이들도 있다. 천안갑은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2심까지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현역 이규희 의원을 대신해 문진석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으며 통합당은 신범철 전 국립외교원 교수를 단수 공천했다. 천안병의 경우 민주당 윤일규 의원의 불출마로 민주당 이정문 변호사와 통합당 이창수 중앙당 대변인이 각각 1차 관문을 통과해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홍성·예산에서는 통합당 현역 홍문표 의원과 민주당 김학민 순천향대 교수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아산을에서는 민주당 현역 강훈식 의원과 통합당 박경귀 전 한국당 당협위원장이 맞붙는다.
'무소속' 출마 변수가 있는 지역구도 있다. 논산·금산·계룡에서는 민주당 현역 김종민 의원과 통합당 박우석 전 조직위원장이 각각 나서는데, 통합당에서 컷오프 된 이인제 전 의원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점쳐진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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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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