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소기업계 "속도감 있는 정책집행 중요"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코로나19] 중소기업계 "속도감 있는 정책집행 중요"

중기중앙회, '코로나19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 개최
전국 단위 중소기업협동조합 대상으로 피해상황 점검

  • 승인 2020-03-25 16:38
  • 신문게재 2020-03-26 2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보도83-사진1
중기중앙회 '코로나19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 개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경제 분야의 피해가 가중되는 가운데, 중소기업계가 정부의 속도감 있는 정책집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중소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25일 중기중앙회에서 전국 단위 중소기업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급식, 두부제조 등 생활밀착형 업종부터 단조, 금속열처리 등 뿌리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피해 상황을 공유했다.

정부에서도 선우정택 고용노동부 정책기획관, 조경원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총괄과장, 강신면 조달청 구매사업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금융권에서는 김재홍 기업은행 부행장, 윤종렬 산업은행 신산업금융실장, 김경자 수출입은행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장 등이 참석해 일선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종별 이사장들은 내수와 글로벌 경제의 동반침체 국면에서 정부가 유동성 지원 대책 등 발 빠르게 다양한 대책을 수립하고 있음을 알고 있지만, 일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정책집행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공공조달 조기발주 확대 △조달 선급지급비율 확대 및 요건 완화 △융자형 지원 외 인건비, 임대료 등 고정비용 지원 등 근본적으로 국내 경제를 활성화하고, 기업이 최소한의 생존할 수 있는 직접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전국 순회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현장의 목소리는 청와대 비상경제회의 등 정부에 적극 건의해 정부가 우리 경제 생존을 위한 '경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중기중앙회는 지난 19일 부산을 시작으로 △호남권(20일) △수도권(23일) △강원(23일) △충청(24일) △서울(24일) 등 각 지역을 순회하고, 이날 전국 단위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마지막 간담회를 진행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동래구, 제3회 온천천 빛 축제 개최
  2. 김포시농기계임대사업소, 노후농기계 불용품 매각
  3. 상명대 간호학과,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4. 천안시보건소, '생명존중 안심마을' 4곳 지정
  5. 천안 벽산 블루밍 파크포레, 사업계획 승인 및 도급계약 모두 마쳐
  1. 한기대 STEP, '열정 가득' 온라인 서포터즈 3기 출범
  2. 나사렛대, 기아자동차 정주훈 상무 초청 '경영인의 날' 성료
  3. 충남창경센터, 'The Future with AX Forum' 개최
  4. 한기대, 충남경제정책 경연대회 우수상·장려상
  5. 천안문화재단, 모차르트 오페라 '코지 판 투테' 재창작 공연 개최

헤드라인 뉴스


유성복합터미널 3개사 공동운영체 출범…터미널·정류소 흡수·통합 본격화

유성복합터미널 3개사 공동운영체 출범…터미널·정류소 흡수·통합 본격화

유성복합터미널을 운영할 주체가 최근 결정되면서 대전 시민들의 고속·시외버스 운송체계가 동구 용전동과 유성구 구암동의 두 개의 복합터미널의 양강 체계로 전환될 전망이다. 대전교통공사는 11월 19일 주식회사 루시드 및 금호고속주식회사와 유성복합터미널의 공동운영사로 결정하고 5년에 추가 5년 연장 가능한 계약을 체결했다. 유성복합터미널은 2010년부터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4차례 추진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2020년 대전시의 공영개발로 전환됐다. 시가 사업비 449억 원을 투입해 버스 15대가 동시에 승객을 승하차하는 플랫폼을 갖추고..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4차 발사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주말부터 전국에서 누리호 관련 행사가 진행되며 4차 발사 성공을 기원하는 분위기가 고양되고 있다. 23일 우주항공청·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27일 오전 12시 54분에서 1시 1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서 누리호 4차 발사가 예정돼 있다. 발사 예비 기간은 이날부터 12월 4일까지며 이 기간 중 누리호 4차 발사가 진행된다. 이번 발사는 기존과 달리 늦은 시간 진행된다.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기의 궤도 진입을 고려한 시간이다...

국제유가 안정세에도 고환율에 계속되는 `고유가 행진`
국제유가 안정세에도 고환율에 계속되는 '고유가 행진'

국제유가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기름값은 고유가 행진을 이어가 주목된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고환율로 인한 원유 수입 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주간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ℓ당 25.80원 오른 1729.72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38.54원 오른 1636.57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은 4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대전·세종·충남지역 내 기름값도 10월 넷째 주를 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