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집에서도 한국족보박물관 관람… 온라인 해설 서비스 개시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중구, 집에서도 한국족보박물관 관람… 온라인 해설 서비스 개시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에 따른 비대면 전시 관람 실시

  • 승인 2020-03-26 13:57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3.26 보도자료 사진2 (한국족보발물관 영상촬영 사진)
중구는 24일 한국족보박물관 '이름담기' 특별전 관련 영상을 제작했다. 중구제공
대전 중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 중인 한국족보박물관을 집에서도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시 해설 서비스를 운영한다.

26일 구에 따르면 마스코트인 효도령과 함께 한국인의 항렬과 이름 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이름담기' 특별전을 관람하는 영상을 시작으로, 족보박물관과 뿌리공원을 관람하는 영상을 올릴 계획이다.



구는 비대면 전시 관람 서비스가 개학이 연기된 아이들이 집에서 체험 학습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족보박물관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족보 전문 박물관으로 조선시대를 중심으로 한국인의 족보와 가족문화를 전시하고 있으며, 2010년 개관 이후 매년 특별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박물관에서 중구 공식 SNS계정, 중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하게 될 온라인 전시 해설은 유물을 수집하고 전시와 교육을 기획했던 학예사가 박물관 구석구석에 숨은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는 콘텐츠다. 혼자 전시를 감상할 때는 알지 못했던 박물관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박용갑 청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개학이 연기되고 외출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효와 관련된 교육적 콘텐츠 제공으로 집에 있는 아이들을 돌보는 부모님께 도움을 드리고, 우리 지역 주민의 지친 마음에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3.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4. 천안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 추진
  5. 천안의료원,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서'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2.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3.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4. "마을 앞에 고압 송전탑 있는데 345㎸ 추가? 안 됩니다" 주민들 반발
  5.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