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코로나19 대응 추경 230억 규모 긴급 편성

  • 전국
  • 광주/호남

전남교육청, 코로나19 대응 추경 230억 규모 긴급 편성

방역물품 확보·긴급돌봄 운영·온라인학습 등 지원

  • 승인 2020-03-26 18:19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30억 원 규모의 긴급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전라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의 이번 긴급 추경예산(안)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183억 원 과 예비비 조정 47억 원으로 충당했으며, 개학 후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지켜줄 방역물품 구입, 휴업 기간 긴급 돌봄 및 온라인 학습 운영 지원 등에 집중 편성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추경을 통해 학생용 마스크 200만 개를 구입하고, 학생 수 200명 이상 및 기숙사 운영 학교·특수학교에 열화상 카메라를 보급하며, 학급 별로 비접촉식 체온계, 손소독제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 급식실에 자동 분사형 손소독기를 비치하고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에 보건인력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비용도 이번 추경예산에 반영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을 위해 학원 및 교습소에 방역소독, 분사형 소독제, 액상형 소독약을 지원하고, 도교육청 및 지역 교육지원청 소속 공공도서관 등 산하 기관에 방역물품을 공급하기 위한 예산도 반영해 지역주민의 불안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휴업 기간 수업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학습 인프라 확충에 9억4000만 원, 온라인 학습이 어려운 특수교육 대상자를 교사가 직접 찾아가 지도하는 1대 1 교육 서비스에 1억여 원을 편성했다.

더불어,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유치원 원비를 반환하는 유치원에 대해 국고보조금 6억 원과 자체 예산 6억 원을 투입해 사립유치원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주1회 4주 간 지역 농수산식품 이용 특식 체험 식단 제공, 화훼농가 지원을 위한 학급 환경 조성, 교육과정과 연계한 전통시장 체험 예산을 편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학교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다음달 3일 전라남도의회 제339회 임시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난 1월 30일 4억 원, 3월 6일 3억 원, 3월11일 1억7000만 원의 예비비를 위기 단계마다 투입하는 등 총 41억 원을 선제대응에 사용했다.

김평훈 행정국장은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했으며,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만들고자 하는 데 방점이 있다"며 "4월 개학에 차질이 없도록 학생 건강을 지키고 지역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3.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4.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5. 충주시, 내년 생활임금 13.5% 인상…시급 1만 2630원
  1.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2. 농어촌 기본소득 내년 35개 군으로 확대되는데… 전산시스템 부재는 여전
  3. [한성일이 만난 사람]임영진 (주)로쏘 성심당 대표
  4. 세종시 복싱의 간판 '장동환', 29일 아시안게임 결승 정조준
  5. 전국 보훈병원 전문의 못 찾아 휴진도…대전병원도 신장내과 전문의 부재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이 사실상 오는 12월 정기국회 막바지, 예산 정국 아래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여 공세에 집중하고 있는 야당이 10월 국정감사 이후 논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달 말 회의 개최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28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 일정을 둘러싼 여·야 간사 간 협의가 끝내 매듭을 짓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은 10월 국감에 앞서 이달 29~30일 회의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국감 이후인 11월 개최를..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길었던 11연패에서 벗어난 한화 이글스가 사실상 멀어진 가을야구 대신 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 점검에 나설지 주목된다.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신인과 퓨처스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올 시즌 뚜렷한 주인을 찾지 못한 중견수 등 취약 포지션의 해법을 찾는 것이 남은 과제로 떠올랐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11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55승 76패 4무로 9위에 머물며 5위권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남은 경기의 초점은 승수..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수술 자체 충족률'이 전국 5대 권역 중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들이 수술을 받으러 충청 소재 병원이 아니라 수도권 병원으로 간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비수도권 암 환자 중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 역시 충청권이 가장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8일 제공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도별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2025년) 대장암과 폐암, 위암, 간암 등 10대 암 수술의 자체 충족률은 서울 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