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공론
2025-06-26
6월 2차 서포터즈 미션 인증이 주어졌다. 「틱낫한 행복」 제3장 '마음챙김 체조' 열 가지 중에서 [체조] 1, 2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고, 느낀 점과 함께 SNS에 업로드해야 한다. 출판사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한 지도 벌써 3달 남짓 되니까 이젠 미션을 수행하는 것..
2025-06-11
지난해 8월, 김선미 교장선생님은 40여 년간 교직을 마지막으로 정년퇴직했다. 며칠 전 문득 안부가 궁금해서 찾아뵈었더니 김 교장선생님은 여느 때처럼 반갑게 맞아주셨다. 독서하는 중이었다며 실내에는 책이 펼쳐져 있다. 평소에도 독서를 좋아하던 김 교장선생님은 퇴직 후에..
2025-06-03
6월은'호국보훈의 달'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달입니다. 6월이 호국보훈의 달인 이유는 6·25전쟁, 6·29 제2연평해전 등이 일어났고, 이러한 사건에서 많은 분들이 목숨을 잃..
2025-05-20
진정한 부부란 서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살아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부부를 말합니다. 사랑과 신뢰, 그리고 진실한 노력이 부족하면 부부관계는 흔들릴 수 있습니다. 또한, 부부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 매우 중요 합니다. 그동안 주..
2025-05-14
올해도 예년과 같이 '유성온천문화축제'가 온천로 일원에서 계룡스파텔 광장을 중심으로 3일간 성황리에 개최되었다.(5/2(금)~5/4(일)) 나는 매년 통역 봉사로 참가하여 정해진 시간을 마친 후 자유롭게 축제에 참여도 하면서 즐겁고 보람 있는 시간을 보냈다. 그래선지..
2025-05-11
참으로 경사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 고장에 있는 이엘치과 이도훈 병원장이 '경로효친실천을 통하여 국가에 이바지한 공이 큼'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기 때문이다. 개인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해서 경사스럽기도 하겠지만, 이엘치과 병원에서 노인이나..
2025-05-08
명절이나 집 안에 큰 일이 있을 때 온 가족이 함께 모일 때면 어머니와의 소중한 추억이 떠오릅니다. 특히 어머니처럼 큰 존재를 잃은 슬픔은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쉽게 잊혀 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쁜 순간일 수록 어머님의 그리움이 더욱 짙어 집니다. 44 세 젊으신 나..
2025-04-30
요즈음 대전문학관 1층 전시실에서는 2025년 대전문학관 기획 전시 『명시명곡 속 대전』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2025.03.28.~07.27.) 나는 매주 문학관에 가면서도 어제 전시장을 방문했다. 한눈에 둘러봐도 대단한 전시였다. 문학관 운영팀 임필찬 차장이..
2025-04-27
한번 사는 삶은 뭔가 다르게 살아야합니다. 그리고 사는 인생에 가치관을 부여하고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별화는 혁신적이거나 독특한 특징으로 소비자에게 차별적 가치를 느끼게 하는 것으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차별..
2025-04-16
근래 변선우 시인과의 만남이 즐겁다. 시인의 이름을 처음 들었던 때는 201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복도>로 당선됐을 때다. 당시 평가가 좋아서 시인을 보고 싶었지만 그뿐이었다. 그후 시집 『비세계』, 시산문집 『와글와글』, 연구서 『1990년대 한국 현대..
2025-04-16
저는 공직생활 40년을 근무하고 2020년도에 퇴임하였으며 행정자치부, 대전시청, 동구청, 효동 동장과 성남동장, 경제과장. 교통과장, 세무과장을 역임하고 퇴직 시, 동구청 행정국장으로 퇴임하였습니다. 나이가 들면 당연히 퇴직하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만, 재임 시에는..
2025-04-02
지난해 겨울, <피아니스트 한상일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목원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있었다.(2024.12.19.) 본 연주회는 목원대학교 일반대학원 음악학과 박사학위 취득을 위한 필수과정이다, 한 선생은 지금 음악대학 박사과정 3년 차인데 그동안 4번째 리사이틀을 하였고..
2025-03-31
집에서 먼, 외지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던중 난데없는 풍류의 시간을 즐겼다. 신명 만점의 그 시각부터 열 시간, 지금도 내 귓전에는 풍악이 맴돈다. 하지만 너무 돌발적이고 뜻밖의 일이라서 사실이었는지 믿어지지 않는다. 안평대군의 몽유도원처림 한바탕의 꿈이었나? 그러나..
2025-03-30
아버지의 손을 잡을 때에는 여러 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만 자식과 부모의 관계 회복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멧세지로 해석이 됩니다. 첫 번째, 아버지의 손길은 힘들고 지친 자녀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주는 것입니다. 두 번째, 아버지와 손을 잡는 것은 가족 간의 사랑을..
2025-03-26
무얼 찾으려 여기까지 올라 왔느냐 여린 듯 강한 얼굴 한 떨기 해당화야 산 넘어 온 바람에도 먼 길 걸어 온 바다에게서도 채울 수 없는 갈증이 있더냐 걱정마라 여기엔 지족선사는 없으니
2025-03-23
앞서 글(2025년 3월 18일 중도일보 온라인 게재)에서는 나이듦의 반전으로 세 가지에 대하여 말씀 드렸습니다. 첫 번째는 타인과의 비교를 하지 말라는 것과 두 번째는 나 자신이 정말로 소중한 거라고 생각하시면서 나를 존중하고 나 자신을 사랑하고 자기 사랑 가꾸기를..
2025-03-23
피라미들 입맞춤에 눈 떠 보니 문득, 봄이다 사부작거리는 햇살 붙들어 돌돌 말린 날개 말려야겠다 겨우내 소식 없는 그대에게 봄바람 한 줌 실어 보내야겠다
2025-03-21
젊어서 20여 년간 컴퓨터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운영했다. 업무 처리용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이다. 먼저 요구사항을 검토분석하고 설계하여 처리방법과 순서에 맞도록 모듈을 작성하여 연계하는 일이다. 아름다움, 사용자 편의성, 보안 등도 고려해야 한다. 간단히 말했지만..
2025-03-19
최근 지인과 점심식사를 하는데 마침 지인과 친분이 있는 '대전풍수문화연구소' 안갑수 소장(대구 가톨릭대 지리학 박사)을 우연히 만났다. 나는 신문이나 방송에서 풍수에 관한 얘기가 나올 때마다 궁금했었다. 풍수가 무엇이지? 사전적 의미로는 음양론(陰陽論)과 오행설(五行說..
2025-03-18
"행복한 노년의 삶" 우리 노인들은 살아오면서 인생복습을 하는 삶을 살지못한 것을 후회하며 살고 있지요. 인생의 삶은 연습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연령에는 자연연령과 건강연령, 그리고 정신연령과 마지막으로 영적연령 등이 있다고 합니다. 영국의 심리학자 '브롬..
2025-03-05
겨울의 끝자락에 찬 기운 다해갈 때 마음을 녹이는 바람소리 얼굴을 내밀려고 안간힘 얼었던 응어리가 껍질을 벗어낸다 훈풍이 불기 전까지는 봄날이 오는 줄 몰랐어도 꽃망울 건드리며 유혹의 눈길 보내면 얼굴을 내밀고 눈을 번쩍 시작되는 봄의 왈츠 바람은 한 편의 멜로디 잔잔..
2025-02-19
2월 8일, 2025년 희망찾기 사회적협동조합 첫 '숲속의 오감여행'은 담양 메타세쿼이아랜드로 갔다. 당일 아침 8시 30분 대전시청 시민잔디광장에서 출발, 차창 밖은 때마침 내린 눈으로 겨울왕국을 연상케 했다. 나는 거의 1년 만에 합류했다. 그래선지 사뭇 가슴이 설..
2025-02-06
최우영 충남대 명예교수를 만난 건 '우리 가곡을 부르는 모임'에서였다. 어울리는 가사의 시어(詩語)에 꾸밈없는 중저음으로 그의 연주가 가곡의 맛과 멋을 살리는 것처럼, 오랜 시간 와인과 식초의 맛과 향을 찾아 도전해 온 사연을 듣게 된 것은 최근이다. 그는 퇴직 무렵,..
2025-01-22
나는 친구 요안나(영세명, 가톨릭)를 보면서 가족이라는 구성원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다. 가족이라는 공동체는 둥근 원과 같아서 어느 한군데 바늘구멍만 한 틈만 있어도 가족이라는 형태는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친구는 한 가족의 일원으로 아내의 자리에서, 엄마의..
2025-01-10
저는 어린시절에 할아버지 할머니라는 분들은 모두 주름진 모습으로 태어나서 생애를 살다가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가 다 저 세상으로 가는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이제 저도 나이가 들어서 우리 조상들의 삶의 기적을 떠올리면서 어려운 시대에 얼마나 고단하고 숭고한 삶을 사셨는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