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자 대표 “직원사랑이 곧 회사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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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신자 대표 “직원사랑이 곧 회사사랑”

IMF시절, 창업 신화의 주인공… 기본 지켰더니 손님 감동, 매출도 올라 고액기부자 모임 대전 제14호 회원… 지적장애인 3명 정식직원 채용 '눈길'

  • 승인 2014-12-25 15:15
  • 신문게재 2014-12-26 1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대전 아너소사이어티클럽](5) 신신자 (주)장충동왕족발 대표

▲ 대전 아너소사이어티클럽(5)- 신신자 (주)장충동왕족발 대표
▲ 대전 아너소사이어티클럽(5)- 신신자 (주)장충동왕족발 대표

“당당하되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되 비굴하지 말자.”

신신자 (주)장충동왕족발 대표가 직원들에게 늘 강조하는 말이다.

직원들을 친자식처럼 끔찍하게 아끼는 신신자 대표는 “직원들이 당당하고 소신있고 자신있게, 늘 겸손하게 살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말을 들려준다”고 말했다.

신신자 대표는 지난해 11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클럽의 대전 제14호, 전국 제380호 회원이 됐다.

신신자 대표는 가입식에서 “나눔으로 더 많은 이웃들이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며 “보다 따뜻한 세상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전시내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회원들은 의료업계 종사자들이 주류를 이루고 기업인의 참여는 저조했던 당시에 신신자 대표의 나눔은 기업인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산파역을 했다. 나눔에 솔선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클럽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간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하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단체다.

통큰 사업외에도 통큰 기부에 앞장서 온 걸출한 여장부 신신자 대표를 지난 18일 오전 중도일보사 인근 카페 '네모'에서 만나 이웃과 나누면서 사는 아름다운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녀를 처음 만난 날=전국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장충동 왕족발 신신자 대표를 처음 만난 날은 지난 봄으로 기억된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의 안내로 충북 청원에 위치한 장충동 왕족발 본사 공장에서 신신자 대표를 만났을때 받았던 신선한 충격은 지금도 생생하다.

지적 장애를 가진 고교 졸업자 세명을 정식직원으로 채용해 친 자식처럼 사랑으로 돌봐주면서 그들의 자립을 돕는 신 대표의 모습은 자애로운 천사표 엄마 그 자체였다. 국내 프랜차이즈업계의 대모격 CEO에게선 권위주의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 볼 수 없는, 겸손함과 푸근함, 섬세함과 자상함, 친근감과 편안함만이 느껴졌을 뿐이다. 인터뷰 내내 장애인 청년들이 어떻게 일을 배우고, 생활을 배우고, 자립을 하게 됐는지에 대해 열과 성을 다해 이야기해주는 신 대표를 보면서 친자식도 아니고, 정상인도 아닌 장애청년들을 어떻게 이렇게 사랑으로 가르치고 보듬어줄 수 있을까 놀랍기만 했다.

“올해 우리 아이(그녀는 장애 청년들을 우리 아이들이라고 불렀다) 한명이 집을 샀습니다. 우리 회사에 들어와 일을 하면서 번 돈을 모아 자신 명의의 집을 산거죠. 정신 연령이 4~5세 연령밖에 안되는 지적장애 아이들이 우리 회사에 와서 이렇게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새로운 가치관에 눈을 뜨는 계기가 됐답니다.”

장애 청년들 이야기에 신바람이 나서 눈빛을 반짝이던 그녀는 “이 아이들은 분노 감정 조절이 안되고 범죄에 빠질 수도 있는데다 사회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자기 욕심만 차려서, 배려하고 보살펴주지 않으면 정상적인 삶이 어렵다”며 “이 아이들을 정식 직원으로 채용하고 일을 가르치고 생활인으로서의 규범을 가르치는데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고 회고했다.

▲바른 먹거리의 중요성=신신자 대표는 “이 아이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먹는 음식을 보니 거의 인스턴트 식품 내지는 라면이었다”며 “바른 먹거리만 잘 챙겨 먹어도 아이들의 지능은 높아지게 돼 있다”고 말했다.

“한 아이는 올봄에 모범사원으로 추천됐고, 한 아이는 올해 집을 샀고, 한 아이는 지적장애와 간질장애 등 이중장애가 있었지만 바른 먹거리를 통해 치유 됐다”고 소개한 그녀는 “장애 아이들이 이제는 한사람의 사회인으로서 살아가는데 큰 몫을 한 것이 바로 바른 먹거리”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장충동 왕족발 본사 구내 식당에서 120여 명의 직원들을 위한 바른 먹거리를 1년 365일 제공하고 있다. 지난 봄 구내 식당에서 함께 점심식사를 하면서 접했던 달콤한 꼬마 고구마와 야채스프, 총각김치의 아삭거리는 맛을 잊을 수가 없다.

“회사 일은 제가 하는게 아니고 우리 직원들이 하는겁니다. 직원들이 불만을 갖고 일하면 회사가 손해죠. 직원들이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정신적으로 만족할 수 있어야 회사 제품의 품질도 올라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원칙을 지키는게 기본임을 깨달았죠.”

신 대표는 “기업이 성장하고 좋은 기업이 되려면 직원들의 신뢰와 애사심이 기본”이라며 “회사와 직원들 사이에 가치의 공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신 대표는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저랑 친한 지인인 권흥주 대전봉사체험교실 회장님의 권유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됐다”며 “도네이션이라는 것은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기회가 주어졌을때 생활속에서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그들의 아픔과 외로움을 같이 공유하는게 더 중요한 것같다”고 말했다.

“저는 직원들이 전부 어려운 이웃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게 목표입니다. 직원들의 집을 사주는게 제 즐거움이고 기쁨이지요. 제 주변의 모두가 편안하고 좋아야 제가 편안해집니다. 직원들이 열심히 해주면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없습니다. 쓸데 없는 일에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신경을 많이 써줍니다. 모든 공정이 자연스럽게 시스템화돼 있어서 직원들한테 일일이 일을 지시할 필요가 없죠. 제가 하는 일이 직원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직원들과 한 약속을 잘 지키는 것이 가장 쉽게 신뢰를 얻는 비결입니다. 회사에 대한 신뢰가 쌓이도록 하려면 기본과 원칙을 잘 지켜야 하는게 기본이라고 봅니다.”

회사 직원들을 친자식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신 대표의 마음이 절절히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압류가 전화위복이 되다=연대 보증을 서주다가 사업이 부도난 남편은 1995년 당시 전 재산을 압류당했다. 대전에서 최고 비싼 건물이라는 은행동 46번지 캠프리지 건물이 그녀 소유였고, NB 프라자 건물 옆 동화빌딩도 소유하고 있었지만 모두 압류를 당했다. 엄청난 증여세가 부과됐고, 모든 재산이 동결됐다. 이때 빌딩 세입자들에게 보증금에 손해 끼치지 않을 것을 약속하고, 임대료를 내서 은행에 적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1997년 모든 기업들이 구조조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대량의 실업자를 양산시켰을때 이에 대한 해소책으로 소상공인지원센터가 생겼다. 국세청에는 납세자보호 담당관제도도 생겼다. 납세자가 보호받고 구제될 수 있는 길이 생긴 것이다. 세입자들은 임대료를 내고 신 대표는 그 돈을 은행에 적립했다. 편법을 쓰지 않고 정도의 길로 방법을 찾다보니 압류사건은 결국 전화위복이 됐다. 건물을 다시 되찾을 수 있었다. 상대에 대한 양보가 이익으로 돌아온 셈이다.

▲장충동 왕족발 신화 창조의 주인공=남편 사업이 부도났을 당시에 아이들 교육은 시켜야겠기에 그녀는 아무도 모르는 부산으로 가서 장충동왕족발 동래점을 오픈했다. 처음 6개월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1997년 IMF 시절 상추 한 상자가 10만원을 오갈때 고객의 가치를 알게 됐다. 마케팅 전략 차원에서 비싼 상추를 아낌없이 손님상에 올렸다. 이에 고객들이 감동을 받아 입소문이 나기 시작, 그녀의 가게만큼은 문전성시를 이루게 됐다. 고객의 가치를 깨닫는순간 매출은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고객들은 작은 감동에도 대가를 주십니다. 고객의 욕구와 필요를 알아드리고 이에 걸맞은 서비스를 해드리는겁니다. 서비스업은 고객의 권리를 지켜드리는게 기본이죠. 기본에 포커스를 맞추면 그게 가장 큰 경쟁력이 됩니다. 법을 지키는게 가장 쉽듯이 가장 좋은 삶의 태도는 교과서대로 사는 것입니다.”

신 대표는 바르게, 착하게, 맑게, 선하게, 인정많고 넉넉한 웃음으로 세상을 보듬는 큰 산처럼 다가왔다.

“늘 제가 조금 양보하는 쪽을 택합니다. 고객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기본 원칙입니다. 고객의 건강을 걱정하고 가치의 깨달음을 아는 것이 중요하죠. 힘이 없는 사람이 베풀면 비굴이지만 힘이 있는 사람이 베풀면 자연스럽습니다. 회사가 직원들보다 힘이 있으니까 먼저 베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회사가 고속도로 앞에 있으니 찾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저는 누가 찾아오던지 절대 빈손으로 보내지 않습니다. 타인을 도와주는게 물의 유연성입니다. 이런 진리를 깨달을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죠.”

▲존경받는 CEO이고 싶다=“저는 아이들 엄마로서의 역할을 기본으로 생각합니다. 가령 가정에서 문제가 있다면 회사에서 풀어주면 됩니다. 도네이션은 스스로 자기책임을 다해주는 겁니다. 스스로 내 책임만 다해줘도 국가가 쓰는 비용이 없어집니다. 저는 그런 원리로 직원들을 대합니다. 직원들을 자식처럼 사랑으로 대해주는 것은 회사가 엄청난 이익을 보는 일입니다.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회사를 살리거든요. 직원들이 자기 역할을 다할때 기업은 성장의 동력을 얻습니다.”

신 대표는 “자식농사부터 인정받고 싶고, 직원들로부터 존경받는 CEO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육체 건강은 정신 건강” 바른 먹거리 전도사=그녀가 운영하는 회사는 1년에 한번 하는 건강검진에서 직원들 120명중 3명만이 재검진을 받았을뿐이다. 이는 구내식당의 바른 먹거리가 스트레스를 이길 수 있는 강한 힘을 생성시켜 주기 때문이다.

걷는 것과 책 읽는 것이 취미인 신 대표는 바른 먹거리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책을 거의 섭렵하다시피 했다.

일이 많으니까 육체적으로 고단할 수는 있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안받는다. 파프리카를 하루에 1, 2개씩 먹어주고, 토란, 감, 고구마, 호박 등 자연식품에 발아현미를 먹고, 무, 무청, 우엉, 당근, 표고버섯 등으로 야채스프를 만들어 먹는 등 바른 먹거리로 영양의 균형을 맞춰주면 좋다고 설명하는 신 대표는 바른 먹거리 전도사다. 그녀가 음료공장을 인수해 하고 있는 작업도 결국은 바른 음료를 만들어 수많은 환자들에게 건강회복의 기쁨을 주기 위함이다. 온 열정을 다해 일하고 있는 회사에 문제가 없는지, 직원들이 행복하게 지내는지 늘 살펴보는 신 대표에게 작업반장들이 붙여준 별명은 '노조위원장'이다.

직원들이 바로 회사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하는 그녀는 인사권과 협력업체 관리를 다 내려놓았다. 그리고 직원들에게 막중한 책임감을 부여해줬다. 책임감은 그 사람을 잘살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침 햇살처럼 화사한 미소가 아름다운 그녀와의 대화는 가슴이 따뜻해 지고 즐겁다.

대담·정리=한성일 취재4부장(부국장)·사진=이성희 기자


◇신신자 대표는…

신신자 대표는 1954년 경남 거창에서 7남매중 맏이로 태어났다. 부산에서 대학을 다닌후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그녀는 직장 동료의 소개로 대전 토박이 신랑을 만나 76년에 대전으로 시집오면서 대전과 인연을 맺게 됐다. 7남매의 맏이인 남편과 결혼하면서 종손가 맏며느리가 됐다. 신신자 대표의 이름 석자 앞에 따라붙는 (주)장충동 왕족발은 국내 최초의 왕족발전문점이다.

신신자 대표는 부산 동래점 지점장이자 체인본부장이던 2001년 당시 폐업신고까지 한 장충동 왕족발을 인수했다. 그녀는 한국갤럽이 실시한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84.94%라는 경이적인 브랜드파워를 가진 국내 최대 족발 프랜차이즈 기업을 일궈냈다. 모범 납세자상을 받아온게 기업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하는 정직한 기업인이기도 하다. 현재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부회장, 대전검찰청내 법사랑위원회 부회장, 대전상공회의소 상임위원 등 20여개 단체의 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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