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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티 이미지 뱅크 |
• (훈민정음에서는 아래아, 하늘이 둥근 모양을 상징) 한 글자 때문에 뜻이 달라지고 있어요.
‣ ~느라고
‘그렇게 하는 일 때문에’라는 의미로 앞에 나오는 구절이 뒤에 따라오는 구절의 목적이나 원인이 됨을 나타낼 때 ‘~느라고’ 라는 연결어미를 어간에 붙여 사용합나다.
예시) • 어머니, 가족들 뒷바라지 하시느라고 수고 많으셨어요.
• 옥순아, 그 많은 빨래하느라고 수고 많이 했다.
• 내가 쓴 글이 중도일보에 처음 나왔을 때 솟구치는 눈물을 감추느라고 애썼습니다.
‣ ~노라고
화자(話者)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의도나 목적을 나타내고자 할 때 ‘~노라고‘라는 연결어미를 어간에 붙여 사용합니다.
예시) • 열흘 동안이나 밤새워 하노라고 한 게 이렇게 됐네요.
• 선생님, 하노라고 열심히 했는데 마음에 드실는지 모르겠네요.
• 하노라고 한 게 요 모양이네요.
이 처럼 자기 나름대로 애를 썼지만 결과가 좋지 않거나 흡족하지 않을 때 사용합니다.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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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복의 우리말 우리글'은 우리 말과 글을 제대로 알고 바르게 쓰자는 취지에서 기획됐습니다. 우리말의 의미와 상황에 맞는 사용법부터 일상 속 관계를 더욱 부드럽게 하는 화법까지 우리말과 우리글에 대한 폭넓은 내용을 다루려고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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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