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OX]학창시절이 얼마나 그립던지(0) 그립든지(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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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OX]학창시절이 얼마나 그립던지(0) 그립든지(X)

[김용복의 우리 말 우리 글]제 7강 ‘~던(지)'과 '-든(지)'

  • 승인 2016-05-08 23:14
  •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 MBC드라마 '친구' 포스터
▲ MBC드라마 '친구' 포스터

‣ ~던(지)

과거를 회상할 때는‘ ~던’, 과거 일을 언급할 때는 ‘~던지’를 사용합니다.

예>>
1, 어제 먹던 밥이 많이 남았는데요. (과거 회상)
2, 하던 일을 멈추고 먼 하늘만 바라본다. (과거 회상)
3, 얼마나 먹었던지 지금도 배가 부르다. (과거 일 언급)
4, 학창 시절이 얼마나 그립던지 눈물이 납니다. (과거 일 언급)

‣~든(지)

조건을 나타낼 때는 ‘~든’, 선택의 의미를 나타낼 때는 ‘~든(지)‘를 사용합니다.

예>>
1, 대전에 가족과 오든(지) 말든(지) 네 맘대로 하렴.(행위 선택의 의미)
2, 여행을 가든(지) 잠을 자든(지) 네 맘대로 하렴.(행위 선택의 의미)
3, 어디서든(지) (예서든 제서든) 볼 수 있는 도둑고양이들.(장소 선택의 의미)
4, 눈이 오거든 차를 두고 가거라. (조건의 의미)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김용복의 우리 말 우리 글'은 우리 말과 글을 제대로 알고 바르게 쓰자는 취지에서 기획됐습니다. 우리말의 의미와 상황에 맞는 사용법부터 일상 속 관계를 더욱 부드럽게 하는 화법까지 우리말과 우리글에 대한 폭넓은 내용을 다루려고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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