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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티 이미지 뱅크 |
‘섭섭이’가 맞는가? ‘섭섭히’가 맞는가?
답은 ‘섭섭히’가 맞습니다. 왜 그럴까요?
한글 맞춤법 제 51항에 보면 부사의 끝 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고 했습니다.
더구나 예로든 섭섭히, 답답히, 급급히, 공평히 등은 ‘~하다’ 접미사가 붙음으로 ‘히’가 붙어야 맞습니다.
예)
1, 철수야, 내가 떠난다고 섭섭히 생각하지 마.(0)
2, 잘 생각이 안 난다고 답답이 생각하지 마.(X)
3, 좀 늦었다고 급급히 서두르지 마. (0)
4, 서로 서운하지 않게 공평이 나누어 갖도록 해라.(X)
‣그 외에 ‘히’로만 나는 것.
극히, 급히, 딱히. 속히, 작히, 족히, 특히, 엄격히, 정확히 가 있습니다.
‣ 그 외에 ‘이’나 ‘히’로 나는 것⟹‘히’로만 적음.
솔직히, 가만히, 간편히, 나란히. 나른히, 무단히, 각별히, 소홀히. 쓸쓸히, 정결히, 과감히,
꼼꼼히, 심히, 열심히, 능히, 당당히, 분명히, 상당히, 조용히, 간소히, 고요히, 도저히 등등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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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