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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이나 희망을 나타낼 때 ‘바람’과 ‘바램’ 가운데 어느 것이 맞는 말일까요?
‘바람’이 표준말입니다.
‣‘바람’은 생각했던 대로 이루어지기를 원한다는 뜻의 "바라다"에서 온 말이고,
‣‘바램’은 색이 변하거나 희게 되는 것을 뜻하는 ‘색깔이 바래다’의 명사형으로 사용된 말입니다.
그러므로 자녀들이 잘 되기를 희망할 때는 ‘바람’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예시) 1. 저는 우리나라가 잘되기를 바랄 뿐입니다.(0)
저는 우리나라가 잘되기를 바랠 뿐입니다.(X)
2. 다미야, 엄마는 네가 잘되기를 바랄 뿐이란다.(0)
다미야, 엄마는 네가 잘되기를 바랠 뿐이란다. (X)
♣잔소리 한 번
‣봄부터 소쩍새가 운다 하지오.(X)
‣열심히 노력해야 희망이 있겠지오.(X)
‣어느 과일나무는 식목한 다음 해부터 열매가 열린다 하지오.(X)
이 경우 ‘하지’ , ‘있겠지‘는 그 자체로도 말이 종결 됩니다. 그러나 ’요‘를 덧붙인 이유는 상대를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제 6강 혼동하기 쉬운 '~오' 와 ' ~요'. 를 한 번 더 보신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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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