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OX]입을 마추다? 맞히다? 맞추다?… 설마 헛갈릴까?

  • 문화
  • 우리말OX

[우리말OX]입을 마추다? 맞히다? 맞추다?… 설마 헛갈릴까?

[김용복의 우리 말 우리 글]제20강 ‘마추다’와 ‘맞추다, 맞히다’

  • 승인 2016-05-24 09:34
  •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 드라마 '태양의 후예' 화면 캡쳐
▲ 드라마 '태양의 후예' 화면 캡쳐


♣한글 맞춤법 제55항에 보면 두 가지로 적던 다음 말들은 한 가지로 통일한다고 하였습니다.

‣입을 마추다 (X), 입을 맞추다(0), 입을 맞춘다(0)
‣옷을 마추다 (X), 옷을 맞추다(0), 옷을 맞춘다(0)
‣퍼즐을 마추다(X), 퍼즐을 맞추다(0), 퍼즐을 맞춘다(0)

♥풀이
‣‘맞추다’는 ▲서로 떨어져 있는 부분을 제자리에 맞게 대어 붙이다 ▲어떤 기준에 틀리거나 어긋남이 없이 조정하다 ▲둘 이상의 일정한 대상들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다. ▲일정한 수량이 되게 하다는 의미로 씁니다.

‣‘맞히다’는 ‘맞다’의 사동사로 ‘문제에 대한 답이 틀리지 않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소영이가 답을 맞히다.(0), 나무 위에 앉아 있는 참새를 돌로 맞히다(0)
퀴즈 문제에 대한 답을 정확하게 맞히면 상품을 드립니다(0)
나는 겨우 두 문제만 답을 맞혀서 상을 받지 못했다.(0)

‘맞추다’는 ‘문짝을 문틀에 맞추다 / 조각들을 제자리에 잘 맞춘 다음에 접착제를 사용하여 붙였더니 새것 같았다 / 시험이 끝나면 아이들은 서로 답을 맞추어 보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 여자 친구와 다음 날 일정을 맞추어 보았더니 오후 네 시에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 시곗바늘을 5시에 맞추다 / 인원을 맞추다 등이 있지요.

♣잔소리 한 번(한 차례)
숙아, 제발 ‘해요체’를 써다오. ‘하십시오’체는 ‘격식체’이므로 사무적인 느낌이 들고, ‘해요체’는 ‘비격식체‘이므로 친근감이 들거든.
‘그렇게 하십시오’(격식체)보다는 ’그렇게 하세요‘(비격식체)가 더 친근감이 들고 여성적인 느낌이 들쟎니?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