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추돌사고] 대형버스 ‘죽음의 질주’… “대체 브레이크 왜 안 밟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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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추돌사고] 대형버스 ‘죽음의 질주’… “대체 브레이크 왜 안 밟았나”

  • 승인 2016-07-18 14:42
  • 서혜영 기자서혜영 기자
▲ 17일 오후 5시 54분께 강원 평창군 용평면 봉평터널 입구 인천방면 180㎞ 지점에서 관광버스와 승용차 5대가 잇따라 추돌해 사고현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해 있다./연합뉴스
▲ 17일 오후 5시 54분께 강원 평창군 용평면 봉평터널 입구 인천방면 180㎞ 지점에서 관광버스와 승용차 5대가 잇따라 추돌해 사고현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해 있다./연합뉴스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에서 일어난 6중 추돌사고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에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봉평터널 입구에서 관광버스가 앞서 가던 K5 승용차를 들이받으며 6중 연쇄 추돌사고가 나 4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 장면이 담긴 영상은 터널 입구에서 2차로를 지나던 차량의 블랙박스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상속에서 대형 관광버스는 속도를 줄이지 않고 서행중인 앞차량을 향해 달려들어 승용차 5대를 연속으로 들이받고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터널 왼쪽 입구에 멈춰섰다.

▲ 관광버스가 들이받아 심하게 부서진 차량이 견인되고 있다./연합뉴스
▲ 관광버스가 들이받아 심하게 부서진 차량이 견인되고 있다./연합뉴스

특히 버스의 바로 앞에 달리던 K5 승용차가 버스와 추돌하면서 마치 종잇장처럼 구겨져 충격을 안겨줬다. 이 사고로 K5 승용차에 타고 있던 5명 중 이모(21·여)씨 등 4명이 숨졌으며 운전자 김모(25·남)씨를 비롯한 15명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영상을 접한 시민들은 관광버스 운전사의 과실을 의심하며 ‘사고가 아닌 살인’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어 관광버스 운전자의 졸음운전 혹은 운전자의 과실 등을 추정하고 있다.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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