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OX] 드골의 아내가 보여준 통찰력?

  • 문화
  • 우리말OX

[우리말OX] 드골의 아내가 보여준 통찰력?

[김용복의 우리말 우리글] 제118강 직관력과 통찰력

  • 승인 2016-09-27 09:25
  •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직관력(直觀力)과 통찰력(通察力)에 대하여 알고 계시는 것도 일상생활 하시는데 도움이 많이 되실 것입니다.

‣직관력은 일상생활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능력입니다.

‣통찰력이란 일상생활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마치 숨은 그림 찾기처럼 꿰뚫어 볼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상대편의 마음을 꿰뚫어 볼 수 있는 능력이 통찰력인 것입니다.

※예문을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예)방에서 바느질하시던 시어머니께서 “에미야, 지연(갓난 손녀)이 내가 볼게 이리 데리고 온” 이라고 말했을 때

1, 지연이를 시어머니께 데려다 주고 말았다면 직관력도 아닌 일반적 듣기에 불과한 것 뿐이고

2, 지연이를 시어머니께 데려다 주고 빨랫줄에 널은 빨래를 걷어 들였다면 통찰력이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뜬금없이 시어머니께서 손녀를 볼 테니 데리고 오라고 했을 때는 ‘내가 손녀를 봐 줄 테니 에미 너는 비 쏟아지기 전에 빨래를 걷으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있어 이 통찰력이 없으면 눈치가 없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 샤를르 드골 대통령과 이본느 여사
▲ 샤를르 드골 대통령과 이본느 여사

‣프랑스 대통령 샤를르 드골의 영부인 이본느 여사는 남편 드골이 갑자기 권좌에서 물러나게 되자 그가 즐겨 타고 다녔던 우리나라 경차급에 해당하는 승용차에 드골을 태우고 아무런 말도 없이 조용하게 파리에서 250km 동남쪽에 위치해 있 는 그의 고향 마을인 '콜롱베 레 드제그리즈' 까지 드라이브함으로써 그의 괴로웠던 마음을 위로했다 합니다.

남편의 괴로운 마음을 통찰력으로 꿰뚫어본 이본느 여사. 그 고향 마을은 자가용이 없으면 갈 수 없는 그런 두메산골인데 드골 대통령 내외는 이곳에 묻혔다 합니다.

‣괴로워하는 남편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침묵으로 인도한 부인의 통찰력이야 말로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통찰력은 간혹 오판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2. '1대 5만' 국가기본지질도 완성…지질자원연구원 "광물과 지층에 대한 보물지도"
  3. KH한국건강관리협회, 어르신 체육대회서 건강캠페인 펼쳐
  4.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5. [인터뷰]서영식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1. 4극3특 지역맞춤 R&D 본격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2.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제2분관 북부노인복지관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캠페인
  3. 대전 국악 진흥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4. [독자제보] 공공기관은 지역에 있는데 체육시설은 ‘문턱’… "시민 개방기준 필요해"
  5. 알테오젠, 유성 둔곡 생산라인 통해 의약품생산 자립 추진

헤드라인 뉴스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국가R&D의 대전과 실증 및 스마트도시의 세종 그리고 제조역량과 첨단모빌리티의 충남·충북까지 충청권은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절되어 있는 구조를 보완해 이를 연계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개최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중부권역사업단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경수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진단했다. 이날 KAIST에서 개최된 지역 자율 R&D(연구개발) 사업 출범식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하고 권역의 혁신주체들이..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전 대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과제를 논의하며 내년도 국·시비 확보를 위한 당정 공조에 뜻을 모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찬술 대덕구청장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 김기흥·박은희 대전시의원, 이삼남·정창희·서미경·정미선 대덕구의원, 대덕구지역위원회 부문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내년도 국·시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10건을 보고하고,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사..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