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OX]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은 '사랑옵다?'

  • 문화
  • 우리말OX

[우리말OX]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은 '사랑옵다?'

[김용복의 우리말 우리글] 제136강 토속어와 우리말(5)

  • 승인 2016-10-21 00:01
  •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 사진=박보검 트위터 캡처
▲ 사진=박보검 트위터 캡처


♣136강도 역시 글 쓰는 분들을 위해 엮어 보았습니다.

1, 길치: 길에 대한 감각이나 지각이 매우 무디어 길을 바르게 인식하거나 찾지 못하는 사람.
예) 길치인 나에게 네비게이션은 구세주이다.(김소영: 인생의 네비게이션)

2, 요분질 : 성교할 때 여자가 남자에게 쾌감을 주려고 몸을 요리조리 움직여 놀리는 일.

3, 용전재상 : 돈으로 벼슬을 산 벼슬아치.

4, 용집 : 발에 땀이 나서 버선 위로 내어 밴 더러운 얼룩.

5, 용채 : 용돈을 달리 부르는 말.

6, 우두망찰하다 : 갑자기 닥친 일에 정신이 얼떨떨하여 이찌 할 바를 모르다.

7, 바투 : 시간이나 길이가 아주 짧게
예) 응칠이는 소 고삐를 바투 잡아 쥐고 밭으로 갔다.

8, 더북이 : 풀이나 나무 따위가 아주 거칠게 수북하게.

9, 게검스럽게 : 먹어대는 꼴이 욕심스럽고 던적스럽게.(마구 먹어대는 꼴이 천하게 보일 때 사용)
‣게걸스럽다: 게걸들린 태도가 있다.(허기진 사람처럼 마구 먹어댈 때 사용)

10, 언틀먼틀한 : 바닥이 고르지 못하여 울퉁불퉁한.

11, 다래끼 : 아구리가 좁고 바닥이 넓은 바구니

12, 지북하게 : 꽤 그들먹하거나 수북하게.

13, 수꿀하다: 무서워서 몸이 오싹하다.

14, 온새미(온새미로`): 가르거나 쪼개지 아니한 생긴 그대로의 상태.
예) 잘 삶은 통닭 한 마리가 온새미로 식탁에 올라 있다./ 숯막 속은 찝찔한 냉기가 감돌았고 온새미 통나무로 떠다 붙인 문짝은 습기로 젖어…(김주영, 객주)

15, 보늬 : 밤 같이 겉 껍질이 있는 과실의 속에 있는 얇은 껍질.
예) 밤〔栗〕은 보늬를 벗겨야 먹을 수 있다.

16, 사랑옵다 : 마음에 꼭 들도록 귀엽다.

17, 비나리: 앞길의 행복을 비는 말. 원래는 남사당패 놀이의 성주굿에서, 곡식과 돈을 상 위에 받아 놓고 외는 고사 문서. 또는 그것을 외는 사람.

18. 새암바리 : `샘이 많아서 몹시 안달하는 성질이 있는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준말 : 샘바리)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2.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3.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4. 천안시, 천흥2일반산단 승인·고시…북부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본격화
  5.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1. [기자수첩] 법원 앞에서 외치는 정치, 법정 안에서 판단할 사안
  2. 아산시, 초사동회전교차로 설치공사 조기 완료 박차
  3. [취임 인터뷰] 대전 역세권부터 빵타워까지…황인호표 동구 혁신 시동
  4. 세종시 거점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 "수도권 산업 분산"
  5. 하나은행 '대덕테크노밸리금융센터지점' 이전 개점식 열고 본격 출발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행정통합 다시 군불…새 충청광역연합의회 30일 첫발

충청권 행정통합 다시 군불…새 충청광역연합의회 30일 첫발

집권 여당이 주도하는 제2대 충청광역연합의회 출범을 앞두고 충청권 행정통합 논의가 다시 힘을 받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데다 새 연합의회도 16명 중 13명이 같은당 소속으로 꾸려지면서 이재명 정부와 충청권이 '원팀'으로 행정통합을 추진할 수 있는 정치적 여건이 마련됐다는 기대다. 제2대 충청광역연합의회는 오는 30일부터 31일 이틀간 첫 회기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 충청광역연합장, 상임위원장 등을 선출한 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제2대 의회는 민주당이 과반을..

`행정수도특별법` 8월 중순 최종 시험대 오른다
'행정수도특별법' 8월 중순 최종 시험대 오른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세종 을) 수석 대변인(국회의원)과 조상호 세종시장이 2026년 골든타임에 놓인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안 통과에 한 뜻을 모았다. 이 특별법은 오는 8월 중순경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심사란 최종 시험대에 오른다. 조 시장은 이날 강 대변인에게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건의서를 전달하며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강 의원과 조 시장은 28일 오전 8시 30분경 시청 5층 세종실에서 취임 첫 환담을 갖고, 중차대한 현안에 힘을 싣기로 했다. 현재 행정수도특별법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공청회(야당 불참) 완료 상태에서 상임위의 일반..

`꿈의 현미경` 방사광가속기 오창에서 착공…반도체·신약 등 초격차 신기술 연구
'꿈의 현미경' 방사광가속기 오창에서 착공…반도체·신약 등 초격차 신기술 연구

'초정밀 거대 현미경'으로 불리는 한국새빛가속기(오창 방사광가속기·조감도)가 27일 충북 청주시 오창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에서 착공했다. 신약 개발과 반도체·이차전지 등 국가 전략 산업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 핵심 연구시설이 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에 따르면, 지름 800m 원형의 한국새빛가속기는 총사업비 1조 1643억원을 투입해 가속장치와 빔라인, 연구지원 시설을 2029년 12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마이크로미터의 염색체 그리고 나노미터의 분자보다 작은 가장 가벼운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