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촛불은 꺼져" 발언에, 성난 누리꾼 "뇌가 1차원? 민심에 기름 붓는 꼴"

  • 핫클릭
  • 사회이슈

김진태 “촛불은 꺼져" 발언에, 성난 누리꾼 "뇌가 1차원? 민심에 기름 붓는 꼴"

  • 승인 2016-11-17 16:31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 새누리당 김진태 국회의원 /사진출처=연합뉴스
▲ 새누리당 김진태 국회의원 /사진출처=연합뉴스

새누리당 김진태 국회의원이 “촛불은 결국 바람 불면 다 꺼진다”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의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촛불은 촛불일 뿐 결국 바람 불면 다 꺼지게 돼 있다”며 “민심은 언제나 변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김진태 국회의원은 ‘최순실 특검법’에서 특별검사 추천권을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에 부여한 조항에 반대 의사도 밝혔다.

그는 “피해자의 손에 이끌려 나온 검사는 이미 공정할 수 없다. 이는 근대 문명의 확립된 원칙”이라며 “피의자가 검사를 선택할 수 없듯 고소인이나 피해자도 선택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편파적인 특검은 결과를 보기도 전부터 편파적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분노한 누리꾼들은 “뇌가 1차원인가”, “이런 자가 어떻게 국회의원이”, “고도의 전략임 우리한테 기름 부어주는 중”, “진짜 우리 지역구 x망신이다”, “촛불은 다시 불붙이면 되는데 당신은 이제 안녕입니다”, “참 대단하다 할말도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진태 의원은 지난 13일 본인의 SNS에 “탄핵절차로 가서 심판을 받아보자”며 “난 물론 반대할 것”이라고 말해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조훈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2.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3. 과기정통부 '출연연 정책방향' 발표… 과기계 "기대와 우려 동시에"
  4. 최저임금 인상에 급여 줄이려 휴게 시간 확대… 경비노동자들 방지 대책 촉구
  5. 장철민 "새 충청은 젊은 리더십 필요"… 대전·충남 첫 통합단체장 도전 의지↑
  1. 학생들의 헌옷 판매 수익 취약계층 장학금으로…충남대 백마봉사단 눈길
  2. 한남대 이진아 교수 연구팀, 세계 저명학술지에 논문 게재
  3. 김태흠 충남지사 "대통령 통합 의지 적극 환영"
  4. 지역대 육성 위해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전국 최초 조례 제정
  5.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헤드라인 뉴스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 전국 최초 조례 제정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 전국 최초 조례 제정

지역대 육성과 안정적 지원을 위해 대전시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 2차연도 사업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업 지속성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라이즈 관련 운영 조례를 제정했는데, 라이즈 위원회 구성도 기업인과 과학기술계까지 포함해 다양화할 예정이다. 시와 대학 실무자 간 소통 협의체를 마련하고, 정부의 초광역 개편에 발맞춰 사업 계획을 수립해 내년에는 가시적 성과를 내는데 집중하겠단 계획이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시는 라이즈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대학과 간담회..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