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운전기사 “(박대통령) 선거자금 돈가방이 너무 무거워 계단에서 굴렸다”

  • 핫클릭
  • 사회이슈

최순실 운전기사 “(박대통령) 선거자금 돈가방이 너무 무거워 계단에서 굴렸다”

  • 승인 2016-11-22 15:00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 최순실과 박근혜대통령. /사진=연합DB
▲ 최순실과 박근혜대통령. /사진=연합DB

최순실 운전기사가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된 1998년 보궐선거에 최순실 일가가 수억원대의 선거자금을 지원했다고 폭로했다.

세계일보는 22일 최순실 일가에서 17년간 운전기사로 일했던 김모(64)씨의 주장을 단독 보도했다.

김씨는 인터뷰에서 1998년 4ㆍ2 보궐선거 시작 직전에 “‘할매’(최씨의 모친 임씨)가 ‘우리 딸 너이(넷)하고 내(나)까지 해서 5000만원씩 내 2억5000만원인데, 니(네)가 잘 가지고 내려가라’고 했다”면서 대구 넘버를 가진 자동차에 싣고 임씨와 최순실과 함께 박대통령이 살던 달성군 아파트로 내려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모씨는 돈에 담은 가방은 1m가 넘는 길이의 밤색 여행용으로 무거워서 들 수가 없을 정도였다며 당시 아파트는 2층이었지만 엘리베이터가 서지 않았기 때문에 3층에서 내려 계단에서 굴렸다고 회상했다.

돈가방은 선거기간 박대통령과 생활했던 최순실씨의 모친 임모씨의 방안에 보관됐으며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007가방에 담아 갔다고 털어놨다. 김씨는 이어 2000년 실시된 16대 총선에서도 1998년과 똑같이 (돈가방을) 싣고 대구로 내려갔다고 폭로했다.

한편, 김씨는 2012년 대선때 기자회견을 하려했지만 주위에서 말려 못했다며 당시 야당에 (이런 내용을 공개) 공개했다면 박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지 안됐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연선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갈마지구 노후주거지정비계획 고시… 사업 추진 구체화
  2. 서산시 신청사 건립 속도, 해체 부지에 100대 규모 임시 주차장 조성
  3. 홍성군, 월산상가 '상다리 펴는 날' 개최
  4. [대전 체육의 내일을 묻다] 오주영 “대전 체육의 미래 100년, 새로운 성장 기반 만들겠다”
  5. 대전역세권 개발 줄줄이 난항…쪽방촌 사업 준공도 2033년으로 지연
  1. 49년 된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청사 새로 짓는다…395억원 투입
  2. "받아줄 병원 없다"… 대전서 출산 임박 산모 구급차 출산·부산 원정 이송
  3. 따뜻한 지역사회의 힘으로 맺은 ‘백년가약식’
  4. 맞고 물려도 대책 없는 특수교사… 교권 보호 '사각지대'
  5. 대전 70세 어르신 버스비 지원 축소, 없던 일로… '무제한' 유지

헤드라인 뉴스


수능·내신 대전환에 국제중 인기…7년 새 지원자 73.6% 증가

수능·내신 대전환에 국제중 인기…7년 새 지원자 73.6% 증가

수능과 내신 평가체계 변화로 대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학교 단계부터 학업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국제중학교로 이어지고 있다. 특목고·자사고 진학 실적과 영어 중심 교육환경 등이 맞물리면서 국제중 선호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6일 종로학원이 분석한 2027학년도 국제중 지원 현황에 따르면 전국 5개 국제중 가운데 경쟁률을 공개한 4개 학교의 지원자는 8998명으로 집계됐다. 474명 모집에 평균 경쟁률은 18.98대 1로, 최근 7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원자는 2021학년도 5182명에서 2025학년도 8597명까지 꾸준히..

고속철도 통합 60일…이용객 12.6% 늘고 교통비 515억 절감
고속철도 통합 60일…이용객 12.6% 늘고 교통비 515억 절감

고속철도 통합 이후 열차 운행과 좌석 공급이 확대되면서 이용객이 전년 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임 할인과 마일리지 등을 통한 교통비 부담 완화 효과도 51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5일 고속철도 통합 60일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운영 성과와 향후 서비스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고속철도 일평균 이용객은 32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만 6000명(12.6%) 증가했다. 월별 증가율도 9월 11.9%에서 10..

`2100세대 공급` 세종 합강동, 유·초·중 신설 심사 끝…고교는 내년 중투심
'2100세대 공급' 세종 합강동, 유·초·중 신설 심사 끝…고교는 내년 중투심

올 연말 2100세대 공동주택 공급이 예고된 세종 합강동(5-1생활권)의 초·중학교 설립 심사가 모두 완료됐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각각 2곳, 중학교 한 곳의 설립이 확정됐으며, 내년에는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절차도 밟아나갈 계획이다. 5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정기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5-1생활권(합강동) '가칭' 합강2초등학교 설립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중투심을 넘어서면서 합강동에 계획된 유·초·중등 설립이 모두 확정됐다. 합강2초의 총 사업비는 481억 원 규모다. 초5-7 부지에 50학급(특수2 포함) 12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 울긋불긋 물든 도심 울긋불긋 물든 도심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