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성 녹음파일 “최 선생님 의견은 들어 봤나요?~” 국정조사에서 공개될까?

  • 핫클릭
  • 사회이슈

정호성 녹음파일 “최 선생님 의견은 들어 봤나요?~” 국정조사에서 공개될까?

  • 승인 2016-11-28 13:28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 박근혜 대통령. /사진=연합DB
▲ 박근혜 대통령. /사진=연합DB

베일에 쌓여있던 정호영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전화 녹음 파일에는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정을 지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검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 전 비서관의 집에서 압수한 대포폰에서 최씨가 정 전 비서관을 통해 국정을 지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통화 녹음 파일에는 박 대통령이 정 비서관에게 “최 선생님 의견은 들어 봤나요” “최 선생님께 물어보세요”라는 내용까지 담겨 있다. 또 대통령에게 전달하려는 내용이 늦어지거나 전달이 되지 않아 최씨가 정 전 비서관을 꾸짖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소한 것까지 최씨에게 의견을 구하는 대통령의 모습은 그동안 국정운영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충분히 가늠케 한다. 검찰 수사팀 검사들마저 파일 내용을 듣고 실망과 감정 조절이 안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파일을 10분만 듣고 있으면 ‘어떻게 대통령이 이 정도로 무능할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검찰에서는 파일 내용이 일부 확산되자 진화에 나섰다. 관계자는 “정호성 녹음파일 내용은 일상적 대화 내용이었다.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입증이 가능한 정도”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한편,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이날 방송된 MBN ‘뉴스파이터’에 출연 정호성 녹음 파일과 관련 국회 국정조사가 시작되면 여야의원들이 관련 녹취록을 달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재판 중의 사건이라도 국정조사에서 요구하면 줘야하고 주는것이 원칙”이라며 국회의원들이 받아서 공개하면 된다”고 말했다. /연선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갈마지구 노후주거지정비계획 고시… 사업 추진 구체화
  2. 서산시 신청사 건립 속도, 해체 부지에 100대 규모 임시 주차장 조성
  3. 홍성군, 월산상가 '상다리 펴는 날' 개최
  4. [대전 체육의 내일을 묻다] 오주영 “대전 체육의 미래 100년, 새로운 성장 기반 만들겠다”
  5. 대전역세권 개발 줄줄이 난항…쪽방촌 사업 준공도 2033년으로 지연
  1. 49년 된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청사 새로 짓는다…395억원 투입
  2. 맞고 물려도 대책 없는 특수교사… 교권 보호 '사각지대'
  3. "받아줄 병원 없다"… 대전서 출산 임박 산모 구급차 출산·부산 원정 이송
  4. 대전 70세 어르신 버스비 지원 축소, 없던 일로… '무제한' 유지
  5. 따뜻한 지역사회의 힘으로 맺은 ‘백년가약식’

헤드라인 뉴스


수능·내신 대전환에 국제중 인기…7년 새 지원자 73.6% 증가

수능·내신 대전환에 국제중 인기…7년 새 지원자 73.6% 증가

수능과 내신 평가체계 변화로 대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학교 단계부터 학업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국제중학교로 이어지고 있다. 특목고·자사고 진학 실적과 영어 중심 교육환경 등이 맞물리면서 국제중 선호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6일 종로학원이 분석한 2027학년도 국제중 지원 현황에 따르면 전국 5개 국제중 가운데 경쟁률을 공개한 4개 학교의 지원자는 8998명으로 집계됐다. 474명 모집에 평균 경쟁률은 18.98대 1로, 최근 7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원자는 2021학년도 5182명에서 2025학년도 8597명까지 꾸준히..

고속철도 통합 60일…이용객 12.6% 늘고 교통비 515억 절감
고속철도 통합 60일…이용객 12.6% 늘고 교통비 515억 절감

고속철도 통합 이후 열차 운행과 좌석 공급이 확대되면서 이용객이 전년 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임 할인과 마일리지 등을 통한 교통비 부담 완화 효과도 51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5일 고속철도 통합 60일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운영 성과와 향후 서비스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고속철도 일평균 이용객은 32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만 6000명(12.6%) 증가했다. 월별 증가율도 9월 11.9%에서 10..

`2100세대 공급` 세종 합강동, 유·초·중 신설 심사 끝…고교는 내년 중투심
'2100세대 공급' 세종 합강동, 유·초·중 신설 심사 끝…고교는 내년 중투심

올 연말 2100세대 공동주택 공급이 예고된 세종 합강동(5-1생활권)의 초·중학교 설립 심사가 모두 완료됐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각각 2곳, 중학교 한 곳의 설립이 확정됐으며, 내년에는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절차도 밟아나갈 계획이다. 5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정기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5-1생활권(합강동) '가칭' 합강2초등학교 설립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중투심을 넘어서면서 합강동에 계획된 유·초·중등 설립이 모두 확정됐다. 합강2초의 총 사업비는 481억 원 규모다. 초5-7 부지에 50학급(특수2 포함) 12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 울긋불긋 물든 도심 울긋불긋 물든 도심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