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뉴라이트 학자 참여… 현대사 집필 유호열 “대통령님 위해 기도할때”

  • 핫클릭
  • 사회이슈

국정교과서 뉴라이트 학자 참여… 현대사 집필 유호열 “대통령님 위해 기도할때”

  • 승인 2016-11-28 14:11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교과서 현장 검토본이 교육부 출입기자들에게 배포되고 있다. /연합
▲ 2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교과서 현장 검토본이 교육부 출입기자들에게 배포되고 있다. /연합


28일 국정 역사교과서가 집필진 명단 28명과 함께 공개됐다.

중.고교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 명단에 올린 31명의 집필진 중에는 뉴라이트 학자들도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명섭 연세대 교수, 나종남 육군사관학교 교수, 이주영 건국대 명예교수는 한국현대사학회(뉴라이트) 멤버들이다. 이중 2명은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 연구하고 발표한 인사들이다.

여기에 북한 전문가 유호열 고려대 정치외교과 교수는 지난달 26일 최순실게이트로 박근혜 대통령이 위기에 몰리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과 대통령님을 위해 기도해달라”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불러온 바 있다.

현대사 집필진은 6명으로 나종남 육군사관학교 군사사학과 교수(사학 전공)를 제외하고는 5명이 비역사학과의 교수로 채워져 있다. 이마저 나 교수도 전공만 사학이지 군사학 전문가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후 세종청사에서 중학교 역사 1·2, 고등학교 한국사 등 총 3종의 국정 교과서 현장 검토본을 공개했다.

새 교과서에는 6·25가 북한의 불법 남침임을 서술하고, 북한의 군사도발과 핵개발 등에 서술도 대폭 늘렸다. 또 천안함 사건도 '북한에 의한 천안함 피격'으로 명확히 표현했다.

'대한민국 수립' 표현이나 경제개발계획, 새마을운동 등 산업화 시기 긍정 측면을 부각한 기술 등은 모두 뉴라이트 등 보수진영에서 주장했던 내용을 그대로 반영 돼 논쟁이 예상된다.

현장 검토본은 국정 역사교과서 전용 웹페이지에 이북(e-Book) 형태로 다음달 23일까지 4주간 공개되며,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최종본은 내년 1월말 나올 예정이다. /연선우 기자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 명단 및 프로필
-선사/고대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 최성락 목포대 고고학과 교수/서영수 단국대 명예교수/윤명철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교수
-고려 :박용운 고려대 명예교수/ 이재범 국사편찬위원회 위원/고혜령 문화재청 문화재 위원
·서울대 사학과(학사) / 이화여대 사학과(석사)
·이화여대 사학과(박사)
·국사편찬위원회 편사부장 역임 .現 한국고전번역원 이사
-조선 : 손승철 강원대 사학과 교수 /이상태 국제문화대학원 대학 석좌교수 /신명호 부경대 사학과 교수
-근대 :한상도 건국대 사학과 교수/이민원 동아역사연구소 소장/김권정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
-현대 :최대권 서울대 명예교수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김승욱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김낙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김명섭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나종남 육군사관학교 군사사학과 교수
-세계사 :이주영 건국대 명예교수/허승일 서울대 명예교수/정경희 영산대 자유전공학부 교수/윤영인 영산대 자유전공학부 교수/연민수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현장교원 :우장문 경기 대지중 수석교사(선사/고대)/김주석 대구 청구고 교사(고려)/유경래 경기 대평고 교사(고려)/정일화 강원 평창고 교사(조선)/최인섭 충남 부성중 교장(근대)/황정현 충남 온양 한올중 교사(근대/현대)/황진상 서울 광운전자고 교사(세계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갈마지구 노후주거지정비계획 고시… 사업 추진 구체화
  2. 서산시 신청사 건립 속도, 해체 부지에 100대 규모 임시 주차장 조성
  3. 홍성군, 월산상가 '상다리 펴는 날' 개최
  4. [대전 체육의 내일을 묻다] 오주영 “대전 체육의 미래 100년, 새로운 성장 기반 만들겠다”
  5. 대전역세권 개발 줄줄이 난항…쪽방촌 사업 준공도 2033년으로 지연
  1. 49년 된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청사 새로 짓는다…395억원 투입
  2. 맞고 물려도 대책 없는 특수교사… 교권 보호 '사각지대'
  3. "받아줄 병원 없다"… 대전서 출산 임박 산모 구급차 출산·부산 원정 이송
  4. 대전 70세 어르신 버스비 지원 축소, 없던 일로… '무제한' 유지
  5. 따뜻한 지역사회의 힘으로 맺은 ‘백년가약식’

헤드라인 뉴스


수능·내신 대전환에 국제중 인기…7년 새 지원자 73.6% 증가

수능·내신 대전환에 국제중 인기…7년 새 지원자 73.6% 증가

수능과 내신 평가체계 변화로 대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학교 단계부터 학업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국제중학교로 이어지고 있다. 특목고·자사고 진학 실적과 영어 중심 교육환경 등이 맞물리면서 국제중 선호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6일 종로학원이 분석한 2027학년도 국제중 지원 현황에 따르면 전국 5개 국제중 가운데 경쟁률을 공개한 4개 학교의 지원자는 8998명으로 집계됐다. 474명 모집에 평균 경쟁률은 18.98대 1로, 최근 7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원자는 2021학년도 5182명에서 2025학년도 8597명까지 꾸준히..

고속철도 통합 60일…이용객 12.6% 늘고 교통비 515억 절감
고속철도 통합 60일…이용객 12.6% 늘고 교통비 515억 절감

고속철도 통합 이후 열차 운행과 좌석 공급이 확대되면서 이용객이 전년 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임 할인과 마일리지 등을 통한 교통비 부담 완화 효과도 51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5일 고속철도 통합 60일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운영 성과와 향후 서비스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고속철도 일평균 이용객은 32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만 6000명(12.6%) 증가했다. 월별 증가율도 9월 11.9%에서 10..

`2100세대 공급` 세종 합강동, 유·초·중 신설 심사 끝…고교는 내년 중투심
'2100세대 공급' 세종 합강동, 유·초·중 신설 심사 끝…고교는 내년 중투심

올 연말 2100세대 공동주택 공급이 예고된 세종 합강동(5-1생활권)의 초·중학교 설립 심사가 모두 완료됐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각각 2곳, 중학교 한 곳의 설립이 확정됐으며, 내년에는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절차도 밟아나갈 계획이다. 5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정기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5-1생활권(합강동) '가칭' 합강2초등학교 설립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중투심을 넘어서면서 합강동에 계획된 유·초·중등 설립이 모두 확정됐다. 합강2초의 총 사업비는 481억 원 규모다. 초5-7 부지에 50학급(특수2 포함) 12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 울긋불긋 물든 도심 울긋불긋 물든 도심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