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제3차 담화 관련 유시민 “하야 없다. 너넨 합의 못해”…대통령에게 누나라고 하는 친박 누구?

  • 핫클릭
  • 사회이슈

[썰전]제3차 담화 관련 유시민 “하야 없다. 너넨 합의 못해”…대통령에게 누나라고 하는 친박 누구?

  • 승인 2016-12-02 01:13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1일 방송된 ‘썰전’에서는 3차 대국민 담화를 전격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원책 변호사는 담화와 관련 “무조건 항복한 것처럼 보인다고 생각을 했겠지만 엄청난 계책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재밌는 담화다. 4분 10초 중 2분 30초는 해석만 하면 이해가 되지만 후반 1분 40초는 표현이 모호하고 복잡해서 통역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유시민은 “전반부엔 ‘나 애국자야. 난 결백해. 난 먹은 게 없어. 아랫것들이 다 먹었어. 그걸 관리 못한 게 내 잘못이야’로 해석하면 된다”며 “후반부엔 ‘난 잘못 없는 데 자꾸 시끄럽게 나가라고 하니까 나 결심했어. 국회에서 합법적인 절차와 일정을 만들어 주면 받아들일게’란 말은 하야는 없어! 너넨 합의 못할걸?, 내가 이럴 줄 몰랐지? 메롱”이라고 통역했다.

이들은 제3차 대통령담화의 전술이 비박(비 박근혜)을 겨냥한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원책은 “3차 담화문에는 머리 좋은 사람이 붙었다. 비박이 아무리 배짱이 좋아도 집권 여당 소속이다 탈당을 하지 않는 한 배신자로 남기는 싫을 것”이라며 “비박은 흔들릴 수밖에 없다. 비박이 절반만 흔들려도 탄핵은 물 건너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시민은 “이 카드는 전술적으로 새누리당 비박을 겨냥한 카드다. 야당과 친박(친 박근혜)은 태도가 바뀌지 않는다. 비박과 친박·비박을 왔다 갔다 하는 중간층을 겨냥한 것”이라며 “일부가 흔들리면 200표(탄핵정족수)가 안 될 가능성이 생겨 야당의 탄핵주진전선에 지장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들은 담화와 관련, 대통령 곁에서 의견을 준 인물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전원책은 “담화를 보고 내가 무릎을 탁 쳤다. 머리 좋은 사람이 붙었구나”라며 “대통령 곁을 다 떠난 줄 알았지만 아이디어가 있는 한 사람이 의견을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짐작하는 사람은 현역의원으로 친박계의 핵심의원 중 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은 “대통령보고 누나라고 하는 사람 아니에요?”라고 묻자 전원책이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들은 향후 국민들의 행보에 대해서 다른 의견을 내면서 눈길을 끌었다.

먼저 전원책은 “국민들은 잡범 수준 인물의 국정 농단 때문에 질려버렸다. 문제는 분노는 시간이 가면 무뎌진다”며 “나도 분노를 하지만 내 스스로 포기해서 그런 지 이제 화도 잘 안 난다. 국민들이 보면 다 손가락질하지만 국민 분노의 강도는 점점 옅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시민은 반대 의견을 펼쳤다. 그는 “국회를 통해서 사임이 안 되면 국민과 대통령의 직접 대결로 펼쳐질 것”이라며 “대통령이 3차 담화문 카드를 던져놓고 웃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오히려 향후 정국이 불확실하고 심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조훈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7월 본격 장마 예상…올해 평년보다 강수량 많아 '주의'
  2. 세종시 청렴도 하락세, "공정한 인사와 상호 존중이 해법"
  3.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4. 대형 참사 잇따른 대전서 '119 정밀위치추적' 전국최초 실증 나선다
  5. 충남교육청 7월 1일자 인사 단행… 부이사관 승진 2명 등 총 652명 규모
  1. 대전 RISE 평가 결과 대학들 이의제기… 등급조정 가능할까
  2.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3. 건양대병원 '의료 데이터 스페이스 실증사업' 본격 착수
  4. [2026 기초기본캠페인] “한 명도 놓치지 않는다” 비래초 아하교실… 기초학력 전문교원이 만드는 변화
  5.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헤드라인 뉴스


[6·25 76주년] 참전유공자 ‘마지막 예우’ 지역별 제각각

[6·25 76주년] 참전유공자 ‘마지막 예우’ 지역별 제각각

"올해 6·25 참전유공자 서른다섯 분이 별세하셨어요." 매년 참전 영웅의 마지막 길을 지키고 있다는 무공수훈자회 대전지부는 24일 "시간이 지나며 한 분 한 분 역사의 뒤안길로 떠나는 만큼 마지막까지 이분들에게 최고의 예우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달까지 대전에서 6·25 전쟁, 월남전 참전 유공자를 포함한 참전용사 및 무공수훈자 125명, 지난해에는 226명이 별세했다. 무공수훈자회 대전지부는 정부 지원을 받아 매년 '장례 의전 선양 행사'를 치르고 있다. 빈소를 찾아 태극기와 대통령 근조기를 비치하고 관포 의식을 통해 경..

李 "국가 위한 특별한 희생·헌신에 특별한 보상·예우 뒤따라야"
李 "국가 위한 특별한 희생·헌신에 특별한 보상·예우 뒤따라야"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국가를 위한 특별한 희생과 헌신에는 그에 상응한 특별한 보상과 마땅한 예우가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 국민주권정부의 확고한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6·25 전쟁 제76주년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서다. 이 대통령은 "정규군은 물론 학생들은 펜 대신 총을 든 학도병이 됐고 총 한 번 쏴본 적 없는 평범한 이들도 나라와 내 가족을 지키겠다는 결연한 마음으로 빗발치는 총탄 속으로 뛰어들었다"며 "지금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조국의 명운이 백척간두에 섰을 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가며..

전 세계 e스포츠 팬들 대전에 모인다… `MSI 2026` 카운트다운 시작
전 세계 e스포츠 팬들 대전에 모인다… 'MSI 2026' 카운트다운 시작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글로벌 디지털 축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6(이하 MSI 2026)'이 이틀앞으로 다가왔다. 28일 개막을 시작으로 7월 1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게임 이벤트를 넘어, 대전이 세계적인 e스포츠 허브로 공고히 자리매김하는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첫발을 뗀 MSI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에서 하반기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롤드컵)'과 함께 양대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대회다. 2026년 LoL 이스포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