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박근혜 저격수’ 등장에 누리꾼들 반응 갈렸다?

  • 핫클릭
  • 사회이슈

이정희 ‘박근혜 저격수’ 등장에 누리꾼들 반응 갈렸다?

  • 승인 2016-12-05 15:07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 옛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관련 청와대 개입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연합
▲ 옛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관련 청와대 개입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연합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더불어 특검 후보로 지목됐던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박근혜 저격수’ 이 전대표의 등장에 지지와 우려감을 나타내는 모습이었다.

먼저 이정희 전 대표는 5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통합진보당을 강제로 해산시키기 위해 대통령 청와대는 어떤 음모를 꾸몄냐, 누구를 동원해 어떤 짓 저질렀냐"며 통진당 강제해산과 관련 청와대에 진실규명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표는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망록을 언급했다. 그는 “김기춘 전 실장이 2014년 10월 '통진당 해산 판결-연내 선고'를 지시한 사실이 확인됐다”라며 “통진당 해산은 청와대가 삼권분립마저 훼손하며 헌법을 유린한 폭거"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전대표는 “비망록에 내용이 기록된 지 2주일 뒤에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은 ‘연내에 진보당 해산 심판 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선고기일이 통보되기 20일 전에 이미 청와대는 해산 결정 뒤 지방의원 지위 박탈 문제를 선관위에 논의했다"며 “김기춘 실장 지시대로 선고기일이 정해지고 청와대의 주문대로 강제해산 결정이 내려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물론 박한철 헌재소장도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전 대표의 기자회견을 지켜본 누리꾼들은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의견과 탄핵에 집중해야할 때라며 반응이 다소 엇갈렸다.

한 누리꾼(@duk****)은 "이정희 죽이기에 앞장섰던 자들이 박근혜 공주 만들기의 주범들이었다. 새누리당 뿐만 아니라 언론과 검찰, 법원, 우리 사회 기득권 곳곳에 악마의 숨결이 살아있다"라고 말했다. 또다른 누리꾼(@kwpi****)은 "이정희가 많이 억울하겠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다. 조금만 더 참았으면 통진당 해산의 모든것이 알아서 밝혀질수도 있다. 만약 종북몰이를 시작하면 전체 싸움이 위축될수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2014년 12월 19일 통합진보당 해산을 결정, 헌정 사상 최초로 정당 강제 해산을 당했다. 헌재는 소속의원 5명에 대해 전원 의원직 상실을 결정했다. /연선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갈마지구 노후주거지정비계획 고시… 사업 추진 구체화
  2. 서산시 신청사 건립 속도, 해체 부지에 100대 규모 임시 주차장 조성
  3. 홍성군, 월산상가 '상다리 펴는 날' 개최
  4. [대전 체육의 내일을 묻다] 오주영 “대전 체육의 미래 100년, 새로운 성장 기반 만들겠다”
  5. 대전역세권 개발 줄줄이 난항…쪽방촌 사업 준공도 2033년으로 지연
  1. 49년 된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청사 새로 짓는다…395억원 투입
  2. 맞고 물려도 대책 없는 특수교사… 교권 보호 '사각지대'
  3. "받아줄 병원 없다"… 대전서 출산 임박 산모 구급차 출산·부산 원정 이송
  4. 대전 70세 어르신 버스비 지원 축소, 없던 일로… '무제한' 유지
  5. 따뜻한 지역사회의 힘으로 맺은 ‘백년가약식’

헤드라인 뉴스


수능·내신 대전환에 국제중 인기…7년 새 지원자 73.6% 증가

수능·내신 대전환에 국제중 인기…7년 새 지원자 73.6% 증가

수능과 내신 평가체계 변화로 대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학교 단계부터 학업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국제중학교로 이어지고 있다. 특목고·자사고 진학 실적과 영어 중심 교육환경 등이 맞물리면서 국제중 선호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6일 종로학원이 분석한 2027학년도 국제중 지원 현황에 따르면 전국 5개 국제중 가운데 경쟁률을 공개한 4개 학교의 지원자는 8998명으로 집계됐다. 474명 모집에 평균 경쟁률은 18.98대 1로, 최근 7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원자는 2021학년도 5182명에서 2025학년도 8597명까지 꾸준히..

고속철도 통합 60일…이용객 12.6% 늘고 교통비 515억 절감
고속철도 통합 60일…이용객 12.6% 늘고 교통비 515억 절감

고속철도 통합 이후 열차 운행과 좌석 공급이 확대되면서 이용객이 전년 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임 할인과 마일리지 등을 통한 교통비 부담 완화 효과도 51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5일 고속철도 통합 60일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운영 성과와 향후 서비스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고속철도 일평균 이용객은 32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만 6000명(12.6%) 증가했다. 월별 증가율도 9월 11.9%에서 10..

`2100세대 공급` 세종 합강동, 유·초·중 신설 심사 끝…고교는 내년 중투심
'2100세대 공급' 세종 합강동, 유·초·중 신설 심사 끝…고교는 내년 중투심

올 연말 2100세대 공동주택 공급이 예고된 세종 합강동(5-1생활권)의 초·중학교 설립 심사가 모두 완료됐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각각 2곳, 중학교 한 곳의 설립이 확정됐으며, 내년에는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절차도 밟아나갈 계획이다. 5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정기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5-1생활권(합강동) '가칭' 합강2초등학교 설립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중투심을 넘어서면서 합강동에 계획된 유·초·중등 설립이 모두 확정됐다. 합강2초의 총 사업비는 481억 원 규모다. 초5-7 부지에 50학급(특수2 포함) 12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 울긋불긋 물든 도심 울긋불긋 물든 도심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