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답답하네~ 이재용 ‘자금출연 왜 했냐’ 질문에 하는 대답이…

  • 핫클릭
  • 사회이슈

청문회 답답하네~ 이재용 ‘자금출연 왜 했냐’ 질문에 하는 대답이…

  • 승인 2016-12-06 12:59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 1차 청문회에서 출연 기금을 묻는 질문에 기억을 못한다고 대답했다.

질의에 나선 최교일 새누리당 의원은 “(삼성이) 비덱스포츠에 명마구입 등에 35억원 등 약 80억원정도 지원했다. 금액 제공은 얼마이며 어떤 이유에서였냐”고 묻자 이재용 부회장은 정확한 대답을 회피했다. 이 부회장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 돼 말씀드릴 여지가 없다. 앞으로는 절대 이런 일이 안일어나도록 대비책 철저히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는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자금을 줬다. 또 70억원을 제공했었다. 왜 제공했냐”고 물었다.

신 회장은 “제가 강요하지 않았고 우리기업에게 지원해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인원 부회장을 비롯한 해당부서에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최 의원은 “롯데에서 금액을 제공한 이유는 면세점과 형제의 난 수사와 관련 추가로 제공한 것이 아니냐”고 말했지만 신 회장은 “관계없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태원 SK 회장은 K스포츠재단에 대한 80억원 출연금 요구 의혹에 대해 “저한테 보고된 것이 아니라 제가 알고 있는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실무진 이야기로는 당시 계획이 상당히 부실했고, 돈을 전해달라는 것도 부적절했다고 들었다"며 “펜싱, 테니스 종목에 대한 육성이 필요로 한다는 명목이라고 실무진에 들었다”고 말했다. /연선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2.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3. 과기정통부 '출연연 정책방향' 발표… 과기계 "기대와 우려 동시에"
  4. 최저임금 인상에 급여 줄이려 휴게 시간 확대… 경비노동자들 방지 대책 촉구
  5. 장철민 "새 충청은 젊은 리더십 필요"… 대전·충남 첫 통합단체장 도전 의지↑
  1. 학생들의 헌옷 판매 수익 취약계층 장학금으로…충남대 백마봉사단 눈길
  2. 한남대 이진아 교수 연구팀, 세계 저명학술지에 논문 게재
  3. 김태흠 충남지사 "대통령 통합 의지 적극 환영"
  4. 지역대 육성 위해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전국 최초 조례 제정
  5.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헤드라인 뉴스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 전국 최초 조례 제정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 전국 최초 조례 제정

지역대 육성과 안정적 지원을 위해 대전시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 2차연도 사업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업 지속성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라이즈 관련 운영 조례를 제정했는데, 라이즈 위원회 구성도 기업인과 과학기술계까지 포함해 다양화할 예정이다. 시와 대학 실무자 간 소통 협의체를 마련하고, 정부의 초광역 개편에 발맞춰 사업 계획을 수립해 내년에는 가시적 성과를 내는데 집중하겠단 계획이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시는 라이즈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대학과 간담회..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