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SNS]하태경, “정갑윤은 친박 중심부가 아니라 주변부…핵심을 압박하는 것”

▲ 새누리당 하태경 국회의원 /사진출처=연합db

▲ /사진출처=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캡쳐

새누리당 하태균 의원이 정갑윤 의원이 새누리당을 탈당한 것에 대해 발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일 하태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갑윤 의원이 탈당 결심을 하셨다. 이건 인명진 위원장과 콤비플레이다”며 “최경환, 서청원 등 친박 핵심들을 몰아내기 위한 압박카드”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신당파가 주장한 친박 핵심 8명에 정갑윤 의원은 포함돼 있지도 않다”며 “정(갑윤) 의원은 친박 중심부가 아니라 주변부다. 주변부가 핵심을 압박하는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정(갑윤) 의원은 미스터 젠틀맨이다. 새누리당의 화합을 위해 노력한 분”이라며 “정 의원의 탈당은 친박핵심들이 당 화합을 깨는 주범임을 명확히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악조건 속에서도 새누리당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인명진 위원장에게 좀 더 힘내시라고 응원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조훈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