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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나이가 차서, 사내를 보는 눈빛이 달라진 딸이 이웃 총각에게 당한 것을 안 부모가, 선선히 몸을 내맡긴 딸을 호되게 꾸짖었다.
딸은 정정당당히 말대꾸를 했다.
“하지만 무지막지한 사내의 힘을 재가 어찌 당해요?”
“왜? 입이 없니? 큰 고리로 사람을 불렀더라면 무사했을 텐데… 이거야 동네가 창피해서…”
“그건 무리예요. 어머니. 저도 소리를 지르고 싶었어요. 그러나, 그때, 제 입 속에는 그 녀석의 혀가 들어와 있었으니 어떻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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