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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아재개그] 콘돔의 어원
피임구로서 손쉽게 쓰이는 콘돔에는 그 명칭의 유래에 대해서 세 가지 설이 있다.
그 하나는 이렇다.
영국 찰스 2세 치하에 궁정 주치의로서 봉직한 의사에 <콘돔> 혹은 <콘돈>이라는 사람이 있어, 이 의사가 처음 만들어 냈기에 콘돔이라는 명칭이 붙었다는 설과 프랑스의 콘돔이라는 읍에서 처음 이것이 쓰이기 시작했다는 설이 그것이다.
한편, 콘돔은 <콘도스>라고 하여 물건을 모아 ‘보존’한다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처음에는 성병을 예방하기 위해 쓰였다는 주장이다.
셋째는 콘돔이 원래 식물의 씨앗을 보존해 두는 자루로서, 동물의 창자로 만든 긴 용기인데, 페르샤어의 <콘도>에서 나온 말을 중세기 로마의 학자가 약간 변형해서 썼다는 설이다.
하여간 그리스어에서의 <콘디>는 ‘병’을 뜻하고, 페르샤어에서의 <켄디>는 저장용의 ‘항아리’를 의미한다.
독일어에서는 페니스를 ‘뿌리’의 뜻인 <루테>라고 하는데, 그래서 콘돔을 <루테 색>이라고도 한다.
한편 영어에서는 콘돔을 비꼬아 <프렌치 레터>라고 말한다. 이것은 그 포장이 프랑스의 편지 봉투와 비슷한 것을 빗댄 호칭이다. 여기에 질세라, 프랑스어에서는 <카포트>, 혹은 <망크레이스>(영국 해군의 모자)라고 불러 반격을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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