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막말 끝판왕?… "쓰레기가 단식·개짖는다"부터 女 기자에 “너 맞는다”까지

  • 핫클릭
  • 사회이슈

홍준표 막말 끝판왕?… "쓰레기가 단식·개짖는다"부터 女 기자에 “너 맞는다”까지

  • 승인 2017-03-01 10:57
  • 김은주 기자김은주 기자
▲ 홍준표 경상남도 지사가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한 식당에서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사진=연합
▲ 홍준표 경상남도 지사가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한 식당에서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사진=연합

보수진영의 대선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막말이 논란이 되고 있다.

홍준표 지사는 지난 2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지금 민주당 1등하는 후보는 자기 대장이 뇌물 먹고 자살한 사람아니냐”며 독설을 날렸다. ‘자기 대장’이라고 지칭한 사람은 고 노무현 대통령을 의미하는 것으로 도가 지나쳤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또한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향해서도 “2등하는 사람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실형 살고 나온 사람”이라며 비난했다.

홍 지사의 막말 논란은 가깝게는 지난해 7월에 있었던 정의당 여영국 경남도의원의 단식농성에서 벌어졌다.

당시 여영국 도의원은 '경남도교육감 주민소환 허위서명'에 홍 지사 측근이 연루된 사실 등의 이유를 들어 홍 지사의 사퇴를 요구하는 단식농성에 들어갔고, 이를 본 홍 지사가 “쓰레기가 단식한다고 해서 되는게 아냐, 한 2년간 단식해 봐. 2년 뒤에는 나갈테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여 의원이 "지사님. 아까 쓰레기 발언은 책임지셔야 됩니다. 어찌 지사가 그런 막말을 하고 있어"라며 문제를 삼자. 홍 지사는 여 의원의 손팻말을 가리키며 “쓰레기, 이걸 치워달라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여 의원이 “공무원들 도민들 그만 괴롭히고 사퇴하세요”라며 재차 강하게 응대하자 홍 지사는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갑니다”라고 다시 독설을 날렸다.

홍 지사의 막말은 2011년에도 있었다. 당시 삼화저축은행 불법자금이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흘러들어갔다는 민주당의 의혹에 대해 한 신문사 여기자가 돈을 받았는지에 대해 민감한 질문을 던지자 “너 진짜 맞는 수가 있다. 버릇없게”라고 말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폭언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자 홍 지사는 “언론에 대한 격한 발언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공식 사과를 하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서 다양한 계층의 막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선주자로 부각되고 있는 홍준표 지사 또한 만만치 않는 독설가로 꼽히고 있다.

김은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신세계, 가정의 달 맞이 푸드트럭 '부릉부릉'
  2. 대전 괴정동 옛 예지중고 건물서 불… 15분 만에 진화
  3. 재선 도전 김태흠 충남도지사, "4년 동안 성과, 도민들이 판단할 것"
  4. 5차 석유 최고가격제 또 동결
  5. 대전 헤레디움 '이봉 랑베르: 예술가의 곁에서'展
  1. 대전과학기술대, 지역 스포츠·헬스케어 인재 양성 장학금 기탁식
  2. 대전 검정고시 891명 합격… 초등 합격률 98%
  3. "국힘, 반쪽 공청회 책임져라" 지역사회 거센 비판
  4. 전 세계 초능력 히어로 국립중앙과학관 집결… '비밀 신입 요원' 모집
  5. 한밭새마을금고, 어버이날 특식 지원 활동 후원

헤드라인 뉴스


서산교통, 공용버스터미널 인근 인사 사고, 공식 사과

서산교통, 공용버스터미널 인근 인사 사고, 공식 사과

서산교통(대표이사 안광헌)이 7일 서산공용버스터미널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사고는 7일 오전 10시께 서산시 동문동 서산공용버스터미널 앞 도로에서 발생했으며, 길을 건너던 80대 보행자가 시내버스 차량에 치여 관내 중앙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과 관계기관은 사고 운전자 진술과 CCTV,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사고 발생 이후 서산지역사회에서는 터미널..

전 세계 초능력 히어로 국립중앙과학관 집결… `비밀 신입 요원` 모집
전 세계 초능력 히어로 국립중앙과학관 집결… '비밀 신입 요원' 모집

전 세계 초능력 히어로 캐릭터가 대전에 자리한 국립중앙과학관에 모여 비밀 신입 요원을 모집한다. 하반기 '초능력 비밀 아카데미' 개관에 앞서 국민 관심을 모으기 위한 이벤트다. 국립중앙과학관은 16~17일 과학관 사이언스터널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이색 과학 축제 '초능력 히어로 박람회: 비밀 아카데미 신입 요원 모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반기 창의나래관에 선보이는 '초능력 비밀 아카데미'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새로운 비밀 요원을 모집하고 훈련시킨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관람객은 초능력과..

"국힘, 반쪽 공청회 책임져라" 지역사회 거센 비판
"국힘, 반쪽 공청회 책임져라" 지역사회 거센 비판

국회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전원 불참한 것을 두고,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의 비판이 확산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법안 공동발의에 참여한 가운데, 이미 개최가 합의된 논의의 장에 집단 불참한 것은 사실상 공청회를 무력화하고, 행정수도특별법 추진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는 인식에서다. 특히 공청회 자체가 법안 처리의 분수령으로 평가받았던 만큼, 국회 논의 동력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43개 전국·세종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범시민대책위원회(가칭)는 8일 오전 '행정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작은 지구촌에서 즐기는 세계인 어울림 대축제 작은 지구촌에서 즐기는 세계인 어울림 대축제

  • 5차 석유 최고가격제 또 동결 5차 석유 최고가격제 또 동결

  •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 ‘공정선거 함께해요’ ‘공정선거 함께해요’